기사 메일전송
[사회]올해의 안전한 차’ 말리부.SM6.K7 선정
  • 신상미 기자
  • 등록 2016-12-05 11:39:56

기사수정
  • 국산차 9종, 수입차 5종 등 14차종 평가 결과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국토교통부가 국내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안전성을 평가해 ‘2016 올해의 안전한 차’로 한국지엠 말리부(92.1점), 르노삼성 SM6(92.1점), 기아 K7(91.7점)을 선정했다.

올해의 안전한 차로 선정된 (왼쪽부터)한국지엠 말리부. 르노삼성 SM6. 기아K7.

국토부는 5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6 올해의 안전한 차’ 시상식을 개최해 올해의 안전한 차로 선정된 3개 자동차를 대상으로 상패를 수여하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평가대상 자동차는 국산차 9종, 수입차 5종 등 14차종으로 신규 출시된 자동차 중 판매량이 많은 11개 차종을 소비자가 비교할 수 있도록 구분해 선정됐고, 제작사 요청에 의한 모델 3차종도 평가대상에 포함했다.


충돌·보행자·주행·사고예방 등 4개 안전성 분야 전 항목 평가결과를 합산한 종합평가에서 11개 차종이 1등급, 3개 차종이 2등급으로 평가됐다.


올해 평가한 국산자동차 9차종 모두 1등급을 획득한 반면 수입자동차는 5차종 중 2차종만이 1등급을 획득했고 3차종은 2등급을 획득했다.


한편, 14차종의 평균 종합점수는 89.3점으로 작년 평균 종합점수 88.7점보다 0.6점 상승해 전반적으로 안전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4개 분야별로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안전성 평가 결과를 보면 충돌 안전성 분야에서는 평가한 14차종 중 12차종이 충돌 분야별 등급에서 별5개를 받았으나, 푸조 2008은 충돌 분야별 등급에서 83.4점으로 별1개로 최하등급을 받았다.


보행자 안전성 분야에서는 평가한 14차종 모두 보행자 분야별 등급에서 별5개를 획득하지 못하고 56.7점~72.3점에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년 대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행 안전성 분야에서는 르노삼성 SM6, 폭스바겐 제타, 포드 몬데오가 각각 95점을 받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토요타 RAV4는 주행전복 안전성과 제동 안전성 모두 평가한 14차종 중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획득해 주행안전성 분야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예방 안전성 분야에서 모든 차종이 좌석 안전띠 미착용 경고장치를 1열에 장착했으며 평가기준에 미달하는 2차종을 제외한 12차종이 가점을 획득했다. 뒷좌석의 장착률은 14차종 중에서 2차종만 장착한 14.2%로 1차종만이 평가기준을 충족해 가점을 획득했다.


전방충돌 경고장치(0.4점)와 차로이탈 경고장치(0.2점)는 유일하게 한국지엠 임팔라만 장착돼 0.6점의 가점을 획득했다.


김채규 국토부 자동차관리관은 내년부터는 교통약자에 대한 평가를 도입하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첨단장치의 장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사각지대 감시장치 등 9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확대할 계획 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는 자동차제작사의 첨단 안전장치 개발동향과 자동차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사항을 지속적으로 면밀히 분석해 자동차 안전도평가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이번 자동차안전도평가 결과에 대한 세부사항은 자동차안전도평가 누리집(http://www.kncap.org/) 및 교통안전공단 누리집(http://www.ts2020.kr/)을 통해 제공되고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고 밝혔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