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친환경]생물다양성 보전에...청년 전문가 양성
  • 장영기 기자
  • 등록 2016-11-25 10:50:56

기사수정
  • 미개척 분야. 전문인력 양성... 국가 생물종 보전 및 생물주권 확보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백운석)은 '미개척 생물분류군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국내 연구 기반이 취약한 자생생물 분류군 석·박사 전문인력 양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개척 생물분류군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국가생물주권 확보 및 생물다양성 관련 국제 교류·협력 기반 구축을 위한 미래의 자생생물 분류군 전문가 양성을 위한 사업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환경부가 2011년에 수립한 '생물자원 분야 전문인력 양성기본계획'에 맞춰 10개년 계획으로 2012년부터 2021년까지 3단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1단계(2012~2014년) 사업을 통해서는 40명의 석·박사 과정생을 지원해 석사 16명, 박사 14명 등 총 30명의 석·박사 학위자를 배출했으며, 2015년부터 2017년까지 2단계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에는 2단계 2차년도로 접합균류, 지의류 등 국내 미개척 8개 자생생물 분류군 분야를 대상으로 영남대, 이화여대, 전남대 등 14개 대학과 협력해 총 3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30명의 석·박사과정 학생들은 미개척 생물 분류군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연구비와 국외연수 및 해외 전문가 초빙 교육 등을 지원받고 있다.

그 결과, 2016년 사업기간 동안 박사 4명, 석사 5명 등 총 9명이 학위를 취득했다. 국외 연수 11개국 17건, 해외 전문가 초빙 10건을 실시했으며, 관련 분야 학술지에 논문 15건을 게재하는 등의 성과를 도출했다.

또한,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하여 미개척 생물분류군의 신종·미기록종 발굴 가속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홍조류에 속하는 돌가사리목 신종 1종 및 미기록종 1종을 비롯하여 총 신종 7종과 미기록종 31종을 발굴했다.

백운석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생물다양성 보전 및 생물주권 확보를 위해서는 연구 기반이 취약한 생물종 사각지대가 없어야 한다 면서, 향후 설립될 생물다양성 보전 관련 기관에서 활약할 미래 자생생물 전문가를 적극 양성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