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태풍 `카눈` 북상 대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개최
  • 장영기 기자
  • 등록 2023-08-08 11:53:02

기사수정
  • 제6호 태풍 `카눈` 우리나라 전역 직접적 영향, 기관별 대처사항 긴급 점검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 오전 09시 행안부 재난관리실장 주재로 농식품부, 환경부, 국토부 등 16개 관계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석한 가운데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태풍 대비 중점 관리사항과 기관별 대처계획 등을 논의했다.

 

태풍 카눈 위성사진 (기상청)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10일 오전 경남 남해안에 상륙하여 내륙을 관통한 후 11일 새벽 북한으로 이동하여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미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기관별 대처상황을 점검하면서 인명피해 최소화를 재난대응의 최우선의 목표로 하여 다음 사항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먼저, 장마철 피해 발생 및 피해 우려 취약지역·시설에 대해 기관별 긴급 전수 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파악, 신속히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해안가 고층 건물, 항만 대형크레인, 간판‧첨탑 등 낙하위험물 고정‧제거, 선박‧어선 입출항 통제, 양식장 등 수산시설 인양‧고정 등 강풍‧풍랑‧해일 대비 안전관리 철저를 지시했다.

 

또한, 하천변‧지하차도‧둔치주차장 등 위험지역 대상 수시 예찰로 위험징후(하천수위 상승 등) 관측 시 신속한 사전통제를 실시하고, 반지하주택 등 위험지역 주민의 신속 대피를 위한 조력자 연락망 정비, 집중호우 시 산사태 우려지역 등 즉각 대피명령 및 경찰 협조로 선제적 대피 조치를 지시했다.

 

아울러, 태풍 집중 영향 시간대 외출 자제 등 국민행동요령 홍보와 안내를 강화하고 재난문자 등 가용매체를 적극 활용하여 재난상황과 대피명령 등을 신속히 알리도록 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범정부 차원의 선제적인 태풍 대응을 위해 어제(7일) 18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