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국가공무원의 정책과 글로벌 역량을 높이는 ‘정책 아카데미’가 정부 세종청사에 개설·운영된다.
인사혁신처는 세종 이전부처 공무원과 외국 공무원 160여 명을 대상으로 ‘세종청사 아카데미’를 다음달 21일까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매주 수요일 저녁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과 인간 사회의 미래’, ‘갈등조정과 소통의 리더십’ 등 2회의 통합 강좌와 경제정책, 행정혁신, 글로벌 전략 등 12회(분야별 4회)의 정책 세미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영어 강의로 진행하는 글로벌 전략 분야는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공부하는 11개 국가 공무원(12명)과 합동으로 진행된다.
박제국 인사처 차장은 세종청사 아카데미는 국가 공무원의 정책역량을 기르고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민간의 의견을 듣는 창구 역할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한편, 인사처는 내년부터는 인근 대학·국책연구기관 등으로 연계를 확대해 공무원들의 정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