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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세종 행복도시, 고품격 도시건설 본격화
  • 장영기 기자
  • 등록 2015-06-11 16: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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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첨단산단 입주기업 선정방안 마련…앵커기업 등에 우선권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의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앵커역할이 가능한 선도기업을 우선 유치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행복도시 고품격화를 위한 특화방안과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입주할 기업 선정방안 등을 논의했다.

추진위는 우선 행복도시의 도시가치와 품격을 높이는 도시특화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방안들을 모색했다.

그동안 수정안 논란 등에 따른 사업지연 만회를 위해 물량 위주의 주택공급을 하다 보니 기존 도시와 차별성을 찾기 힘든 유사한 디자인, 답답한 경관의 공동주택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

 


상업시설 역시 초기 가격경쟁 위주의 토지 공급으로 낙찰가가 상승되면서 편의시설 입점 지연을 초래한 측면도 있었다.

이에 따라 2-4생활권 중심상업지구를 특화 개발해 도시 상징광장을 시민들의 소통·교류의 중심지로 조성한다.

어반아트리움, 백화점·UEC(Urban Entertainment Center) 등 상업시설을 광장과 연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생태적 계획요소의 강화, 건축물 디자인 수준 제고 등 5대부문 특화사업의 고도화도 추진해 나간다.

지난 8일 국토부가 행정중심복합도시 4-2생활권(세종시 집현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지정·고시함에 따라 이곳에 입주할 기업 선정방안 및 유치활동계획도 마련했다.

 

입주기업 선정을 위해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입주희망기업의 사업계획을 심사·평가해 적합한 기업에게 토지를 공급하되 앵커역할이 가능한 선도기업,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전하는 기업 등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토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세부 평가항목 및 배점은 입주기업의 특성과 수요를 분석해 최종 결정한다.

기업유치 촉진을 위해 유망 벤처기업과 대·중견기업 등을 대상으로 9월경 대규모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KOTRA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 상품화 지원사업을 통해 외국기업, 대학 등을 유치하기 위한 설명회도 병행해서 준비 중이다.

 

회의를 주재한 허재완 공동위원장은 “행복도시를 기존 도시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고품격 자족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한 뜻 깊은 자리였다” 면서 “행복도시를 세계 최고의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세종 도시첨단산업단지 입주 심사 기준이 마련되어, 올 9~10월로 예정된 토지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철저한 준비를 통해 기업 입주에 어려움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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