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미세조류를 활용한 탄소저감 신기술 실증화시설이 민관 협업으로 구축된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오는 13일 오전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에서 미세조류를 활용한 탄소저감기술(탄소포집활용, CCU) 실증화시설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실증화시설은 한국환경공단의 사내 벤처 제도를 통해 민관 협업으로 개발한 미세조류 활용 탄소저감 신기술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한국환경공단은 지난해 9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및 한국필립모리스와 이번 실증화시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한국환경공단은 미세조류를 활용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개발 사업을 총괄하고,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실험실과 장비를 활용한 연구개발을 협업하기로 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사업비 1억 3000만 원 전액을 투자하고 양산공장 부지를 제공했다.
▲ 미세조류를 활용한 탄소저감시설 구축 현황. (사진=한국환경공단)실증화시설은 지난 5월 말부터 시험 가동에 들어갔다. 공장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미세조류의 광합성 작용으로 흡수해 대기 중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원리로 작동된다.
한국환경공단의 특허가 적용된 미세조류 배양장치는 총면적 18㎡에 2000L 규모로, 친환경·탄소저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수돗물 대신 폐수 재이용수를 미세조류 배양액으로 활용한다.
특히 100% 태양광 발전전력으로 전체 시설을 가동하며, 현재 이 시설은 연간 2.1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이번 준공식 이후 오는 9월까지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검증한 뒤 10월 중으로 관련 시설을 한국필립모리스에 인계할 예정이다.
한편 이산화탄소 포집에 쓰이는 미세조류는 활용이 끝나면 바이오연료, 비료, 사료 등 친환경 자원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에 한국필립모리스는 시설에서 회수한 미세조류를 비료 또는 사료로 만들어 지역사회에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실증화시설을 통해 한국환경공단은 환경전문기관으로서 탄소포집활용 생물학적 전환 기술의 개발과 보급을 통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