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산업]로봇산업 5년간 5000억 투자…병원에 재활로봇 보급
  • 장영기 기자
  • 등록 2016-11-16 10:07:05

기사수정
  • 로봇산업 발전방안…카이스트에 ‘인간형로봇 연구센터’ 설치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내년부터 병원 내 재활이나 물류 이송 등을 담당할 로봇이 시범 적용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로봇산업 발전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에 확정된 로봇산업 발전방안은 신산업 민관협의회에서 발표 예정인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응방향’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지난 10월 11일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열린 ‘로봇산업 발전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을 구체화했다.


정부는 로봇산업에 향후 5년간 5000억원 규모로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첨단로봇 상용화연구센터에 1000억원 서비스로봇 공공수요 발굴 및 보급 확산에 240억원 로봇 시스템 설계기술 등 핵심기술 개발에 3500억원 등이다.


주요 추진과제별 민관 투자계획(안)

간담회에서는 로봇산업에 5년간 5000억원을 투자해 의료·재활, 무인이송, 소셜, 사회안전 등 4대 유망 부문에서 2020년까지 80개 공공 프로젝트를 발굴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병원 내 물류 수요에 대비한 병원용 이송로봇을 10∼15개 시범 적용한다. 국립재활원과 보훈병원에 재활로봇을 보급한다.


2018년에는 우체국에 인공지능 기반 소셜로봇을 시범 적용하고, 국공립병원에 국산 수술로봇을 지원한다. 이러한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2020년 이후 서비스로봇을 본격 확산한다는 게 산업부의 계획이다. 

연도별 추진계획(안)
연도별 추진계획(안)

평창동계올림픽에 안내, 홍보, 이송, 경비를 맡은 로봇도 배치한다.

인간형 로봇 분야에서 선도 기술을 확보하고 전문 연구인력을 양성하고자 오는 12월 카이스트에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센터를 설치한다.


정부는 2020년까지 150억원을 투자해 고속·고출력 인간형 로봇 플랫폼과 보행·조작 성능 고도화를 위한 요소기술, 핵심부품 등을 개발하고 석·박사급 연구인력 100명도 양성할 계획이다.


풀뿌리 연구를 지원하고자 신진·중견 연구자가 5년간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도록 연 1억∼3억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로봇 분야 기술개발 추진 방향과 분야별 투자전략 제시하는 로드맵은 2∼3년 단위로 제시한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