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울산시립미술관은 7월 4일부터 8월 15일까지 매체 예술 전용관(XR 랩)에서 예술과 과학 협업 전시 ‘뒤틀린 데이터’ 3부작 중 마지막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상 스틸컷
‘뒤틀린 데이터’는 데이터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누락, 변이, 오류 등으로 인해 오히려 예측하지 못한 더 최적화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디지털 사일런스’의 공학적 가능성을 담고 있다.
‘디지털 사일런스’는 새 매체(뉴미디어) 예술가들과 연세대학교 공학자들, 그리고 예술 이론가들로 구성되어 2020년부터 연구회(세미나)와 토론회(포럼)를 통해 진행해온 예술과 과학 협업 사업(프로젝트)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디지털 사일런스’ 협업팀과 함께 지하루(아티피셜 네이쳐) 작가와 채찬병 공학자의 ‘얽힘’ 작품을 다루며, 숲을 동기(모티브)로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가 함께 연결되어 공생하는 다감각, 다차원의 몰입환경으로 관람객을 초대한다.
작품 ‘얽힘’은 지하루 작가가 지속해온 인공자연 작품의 연작으로, 어텐션 메커니즘(Attention Mechanism)*을 사용하여 식물들의 뿌리 사이를 연결하는 균류 또는 두뇌 속의 신경망의 연결, 소통 및 성장 기제의 작동을 구현한 작품이다.
또, 울산시립미술관 매체예술(미디어아트) 전용관(XR랩) 공간을 인공 숲으로 전환한 장소 특정적 작업*물이다. 특히, 복잡계로서 자연에 접근하는 동시에 작업 과정에서의 오류(에러)와 데이터 누락을 의도적으로 용인하여 오히려 전체 시스템의 균형을 유지하는 예술 경험을 구현했다.
한편, 울산시립미술관은 매체예술(미디어아트) 전용관(XR랩)을 통해서 신기술 연구자들의 지식, 정보를 공유하며 창의적 예술 실험이 가능한 공공연구소의 역할에 대한 고민을 지속해왔다. 그 첫 번째 사업(프로젝트)으로 선보인 ‘디지털 사일런스’ 의 3부작 전시를 통해 학제 간 융합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