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인구2.0 위원회 도민참여단 ‘아이원더’ 124명 선정
  • 한선미 기자
  • 등록 2023-06-12 12:00:01

기사수정
  • 저출생 대응 결혼, 임신/출생, 육아, 초등돌봄 분야별 시/군 대표 1명씩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 경기도가 저출생 대응을 위해 구성하는 (가칭)인구2.0 위원회의 도민참여단 ‘아이원더’ 124명을 선정했다.

 

경기도가 저출생 대응을 위해 구성하는 인구2.0 위원회의 도민참여단 `아이원더` 124명을 선정했다. 

앞서 경기도는 저출생 대응 정책을 구상하고 의사결정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자 (가칭)인구2.0 위원회를 발족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위원회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월 1회 정기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200명 규모의 도민참여단 인력풀을 구성해 안건에 따라 회의에 참여하거나 심층 인터뷰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도는 지난달 15일부터 30일까지 결혼, 임신․출생, 육아, 초등돌봄 등 4개 분야의 시․군별 대표 1명씩을 선발하기 위해 도 누리집,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카톡 채널 등으로 모집을 알렸다.

 

합계출산율 0.78명이라는 심각한 저출생으로 인한 역대급 인구 위기 속 관심도를 반영하듯 124명 선발에 8배가 넘는 경기도민 1,073명이 참여를 신청했다.

 

아이원더로 선정된 124명은 올해 11월까지 결혼, 임신 출생, 육아, 초등돌봄 분야별로 누리망(SNS)를 통해 인식개선 문화확산, 심층 인터뷰 등의 활동을 이어간다.

 

도는 가장 먼저 임신․출생 분야 아이원더를 대상으로 지난 2일 도청에서 심층 인터뷰(FGI)를 실시했다. 심층 인터뷰는 현장 참석자와 경기북부 등 원거리 지역의 온라인참석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2회에 걸쳐 이뤄졌다.

 

임신․출생 분야는 무자녀 기혼자, 난임 대상자, 아이 출생 1년 이내인 도민이 주요 대상이다. 이에 첫 인터뷰에서도 난임과 아이 출생 지원에 대한 정책 제안이 주를 이뤘다. 또한 임신․출생에 대한 사회와 직장내 인식개선의 필요성에 관한 내용이 많았다.

 

이와 같은 현장의 목소리를 (가칭)인구2.0 위원회가 만드는 저출생 대응 정책에 담길 수 있도록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도는 아이원더 이외 위원회의 도민참여단 신청과 선정도 마쳤다. 가족친화경영 인증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대표, 아빠하이!, 전문가,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들로 구성됐다. 다만 기업대표, 아빠하이!, 전문가 등은 참여를 원하는 이들을 위해 신청의 기회를 계속 열어둘 방침이다.

 

류인권 기획조정실장은 “도민의 69.3%가 두 자녀를 이상적으로 생각하는데도 실제 출산은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임신․출생이 어려운 현실을 살고 있는 개인에게 선택을 미루는 사회와 직장의 변화가 필요하다”라며 “이를 위해 아이원더가 새로운 나침반을 제시해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동연 지사가 주재하는 (가칭)인구2.0위원회의 첫 정기회의는 이달 안에 열릴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