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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인플루엔자 무료접종 대상 어르신 79% 접종
  • 장민주 기자
  • 등록 2016-10-31 15: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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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병관리본부, 11월 안에 모두 접종 당부…백신 추가 공급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전국의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대상 어르신 중 약 79%가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27일 기준으로 만 65세 이상 어르신 693만명 중 78.9%인 547만명이 무료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절기(2016∼2017년) 어르신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사업목표는 전체 65세 이상 인구의 82%로 이번 사업목표와 비교하면 현재 접종률은 96.2% 수준이다.

지난 절기(2015∼2016년) 어르신 인플루엔자 총 접종 인원은 545만명으로 접종율은 80.9%였다.

 

질병관리본부는 어르신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준비된 백신을 모두 사용한 지정의료기관에는 보건소를 통해 백신 추가 공급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각 지역보건소는 백신이 남는 의료기관의 물량(약 26만 도즈)을 회수해 재분배하고 있다. 또 보건소 비축분인 약 93만 도즈의 백신을 추가 공급해 백신이 없어 접종을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정 중이다.

 

어르신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사업에 사용할 수 있는 백신은 27만명분 이상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전체 백신공급은 부족하지 않더라도 현물로 공급되는 백신의 특성상 배송에 시일이 걸리고 의료기관에서는 백신폐기에 대한 부담이 없어 가급적 많은 물량확보를 요구해 의료기관별 백신과잉 또는 부족현상이 매년 사업 막바지에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사업 종료 시 백신폐기로 발생하는 예산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의료기관에 배정한 백신을 11월 중순까지 시군구 내에서 최대한 재조정해 사용할 계획”이라며 “위탁백신 재분배 조치에 의료계의 협조를 당부한다 고 덧붙였다.

 

질병관리본부는 지자체의 위탁백신 전배 요청에 비협조적인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계약해지 등의 패널티를 적용하고 있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다음달 15일 병의원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이 종료되면 남아있는 백신을 보건소로 모아 백신이 소진될 때까지 무료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아직 접종을 받지 않은 어르신은 11월 안으로 관할보건소나 보건복지콜센터(☎129)로 전화해 당일 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을 확인하고 접종을 받을 것 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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