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장애 기능인들이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일을 통해 자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정부가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9일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에서 종합우승과 7연패를 달성한 선수단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매일 반복된 어려운 훈련을 이겨내고 값진 성과를 거둔 선수들을 격려하며 이 같이 말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선수단 오찬에서 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윤 대통령은 “선수단의 피나는 땀과 노력이 큰 결실을 맺게 되어 자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청년 장애인들이 제대로 배우고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아 훌륭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장애 기술인들의 고용 및 창업에 필요한 지원도 제대로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선수들을 대표하여 윤지선(데이터처리)·박금숙(양장)·최창성(제과) 선수와 김중연 대표팀 팀닥터의 소감 발표도 있었다.
청각장애를 가진 윤지선 선수(여, 31)는 늦은 밤까지 계속된 훈련으로 망막이 손상돼 대회 참가 3일 전 급하게 수술을 받은 상태에서도 100점 만점을 받아 금메달과 특별상(국가별 최고 득점자)을 수상했다.
박금숙 선수(여, 62)는 60대 장애(청각) 여성이라는 현실적 한계에 굴하지 않고 낮에는 장애인 행정도우미로 일하고 밤에는 훈련에 매진해 은메달을 획득한 사연을 발표했다.
15년 전 교통사고로 장애를 얻은 최창성 선수(남, 49)는 오랜 시간 어려운 재활 과정을 거치면서도 제과에 대한 열정으로 계속 도전해 우리나라 최고 자격인 제과기능장을 취득하고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사연을 발표해 감동을 더했다.
한편, 대표팀 팀닥터 김중연(남, 54) 외과전문의는 본인이 장애인이면서도 2003년 대회부터 올해 대회까지 총 4번의 대회에서 생업인 병원을 휴업하면서까지 대표선수들의 건강을 챙겨왔고, 앞으로도 역할을 계속하고 싶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은 4년마다 전 세계 장애인 기술인들이 참여해 컴퓨터수리·용접·요리 등 다양한 종목에서 기술을 겨루는 대회이다. 올해 제10회 대회에 우리나라는 34명이 출전(34개 종목), 역대 최다인 금메달 18개를 포함해 31명의 선수들이 입상(금 18, 은 4, 동 9)해 종합우승과 7연패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