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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대한민국 테마여행 10개 선정해 육성 한다!
  • 장영기 기자
  • 등록 2016-10-20 16:55:18
  • 수정 2016-10-20 16: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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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산형·체류형 관광지 육성…지자체 2~4곳 명소 묶어 일괄 지원
  • 외국인 관광객 1일 더 머무르면 약 5조 추가 경제효과 기대
세종호수공원 전경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민국을 대표할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육성에 나선다.

문체부는 20일 한국을 대표할 대한민국 테마여행 10대 코스를 지자체별 ‘점’ 단위로 지원하던 것에서 벗어나 ‘선’ 단위로 관광객 동선에 따라 지자체를 연결해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K-Tour Best 10)’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국민들과 외국인 관광객이 다시 찾는 분산형·체류형 선진 관광지를 키우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문체부는 관광객이 3∼5일 동안 둘러볼 수 있는 지자체 2∼4개의 관광 명소를 코스로 묶어 관광지 개선부터 마케팅까지 일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에 있는 자원을 충분히 활용해 관광 수요자의 관점에서 관광 명소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관광안내 서비스를 체계화한다. 관광 명소 간 교통 불편을 해결하고 숙박이나 음식 등의 서비스도 고급화한다.

 

기존 관광자원에 지역의 역사, 이야기, 인물, 생활방식 등의 문화콘텐츠를 보강해 특색있는 관광지가 되도록 지원한다.

 

문체부는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문화재청 등 관계부처와 협력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테마여행 10선 사업을 위해 내년 정부 예산안에 관광진흥개발기금 240억 원을 새로 편성했다.

 기대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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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민의 국내여행 횟수는 참가자 누적 기준 약 2억3800만 번으로 2014년 2억2700만 번보다 4.9%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해외여행을 나간 국민 수는 2014년 1608만 명에서 지난해 1931만 명으로 20%나 증가했다.

 

올해 들어 8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방문객은 1149만 명으로 2014년보다는 22%, 2015년보다는 37% 증가했지만 방문 지역은 서울이나 제주로 편중돼 있다.

 

문체부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하루 평균 328.1달러(한화 약 36만8000원)를 지불했던 지난해보다 하루만 더 머물러도 약 43억4000만달러(약 4조8686억 원)의 추가 경제효과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문체부는 오는 10월 말까지 전문가 위원회의 관광경쟁력 평가를 통해 10대 코스의 1차 선정을 완료하고 11월 현장 답사, 지자체의 자구노력 및 협력계획 평가 등을 거쳐 12월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서울과 제주로 집중되는 관광수요를 우리나라 구석구석으로 분산하고 관광객들이 좀 더 오래 머물면서 만족스럽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 여건을 촘촘히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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