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우리나라 보건의료기술 수준을 선도국 대비 2022년 79.4%에서 오는 2027년에 82.0%까지 향상시킨다.
또한 보건안보 위기 발생 시 100일 이내에 백신·치료제 대응체계를 구축하며, 바이오헬스 수출은 지난해 242억 달러에서 2027년 447억 달러까지 확대한다.
복지부는 19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3회 심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을 확정·발표했다.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은 국민의 삶의 질 향상 및 경제적·사회적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보건의료기술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범부처 종합계획으로,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제4조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한다.
▲ 제3차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이번 제3차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은 코로나19 이후 마련하는 보건의료기술 분야 중장기 계획이다.
이에 학계·산업계·연구계 등 약 50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민·관 합동 중장기 전략기획단을 구성했고,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4차례의 총괄위원회와 4차례의 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
또한 복지부는 국민들이 보건의료 기술에 기대하는 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대국민 설문조사와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어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제3차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한편 제3차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은 ‘모든 국민이 건강한 헬스케어 4.0시대 구현’을 기치로 내세웠다.
여기에 보건의료기술 향상, 보건안보 위기 때 100일내 대응시스템 구축, 바이오헬스 수출 확대를 목표로 해 4대 추진전략, 14대 중점과제, 46개 세부과제를 마련했다.
우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기술개발 투자를 강화하기로 했다.
심뇌혈관·응급·중환자 분야 예방·진단·치료와 난임 극복과 신생아 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위한 조기진단·치료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암·치매 등 위험 질환의 진단·치료기술을 확보해 환자와 가족의 삶을 개선한다.
또한 비용효과적인 의료기술을 비교 연구해 의료비 지출을 효율화시키고, 노인·장애인의 자립·재활·돌봄 등 복지기술을 향상시켜 건강격차 및 불평등을 해소한다.
복지부는 보건안보 확립을 위한 백신·치료제 개발,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에 투자하기로 했다.
백신·필수의약품 기술 자급화, 진단·치료제 개발 역량 강화 등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위한 R&D 체계를 마련하고, 감염병 대응·연구체계를 고도화하며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연구개발체계를 마련한다.
바이오헬스 강국 도약을 위한 기술개발 투자도 확대하기로 했다.
데이터·AI 등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해 의료서비스 혁신을 촉진하고, 신약 개발을 위한 핵심기술 확보 및 생산 과정의 디지털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첨단재생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의료기기 핵심기술 확보와 사업화를 지원한다.
특히 혁신을 촉진하는 R&D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미충족 의료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중개·임상연구를 확대하고 R&D 성과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컨설팅 및 성과 연계 등을 지원한다.
민간 주도 혁신이 활성화되도록 규제 합리화와 인허가등재 절차를 지원하며, 바이오헬스 분야의 경쟁력을 주도하는 산·학·연·병 전문인력과 의사과학자 등 인적 자원에 대한 투자도 지속할 계획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코로나19를 계기로 보건의료기술의 산업적 중요성뿐만 아니라, 자국민을 위험으로부터 지키기 위한 보건안보적 역할도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보건의료 R&D를 통해 다양하고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해 국민의 생명·건강을 보호하고 바이오헬스 산업의 핵심 기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