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국 곳곳에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 1만 5665기 구축
  • 장민주 기자
  • 등록 2023-04-11 09:00:03
  • 수정 2023-04-11 10:09:18

기사수정
  • 사전 공모 거쳐 120개 충전기 공모사업 선정…1283억 원 지원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환경부는 10일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 1만 5665기를 전국 곳곳에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지난 2월 9일부터 3월 11일까지 공모를 거쳐 지역 특성과 연계한 전략적인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위한 ‘제1차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120개를 선정했다.


이번 공모는 전기차와 충전기 등 관련 전문가 11인으로 구성된 평가단을 통해 면밀하게 평가해 선정했는데, 환경부는 오는 14일부터 구축비용 1283억 원을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특성과 전기차 보급 여건 등을 연계해 지자체, 충전사업자, 자동차 제작사 등이 다양한 사업유형으로 충전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120개 사업은 ▲경기 5059기(381억 원) ▲강원 2829기(106억 원) ▲경남 1890기(119억 5000만 원) ▲서울 1453기(87억 9000만 원) 순이다.


이에 서울은 상업시설, 경기도는 아파트 등 생활거점, 강원도는 관광지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유형별로는 ▲공동주택, 주차시설 등 생활거점에 1만 3002기(783억 원) ▲전기화물차, 택시 등 상용차 거점에 535기(146억 원)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 등 교통 요충지에 446기(164억 원) ▲전기이륜차 배터리교환형충전기 1029기(100억 원)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먼저 강원도의 경우 속초 등 영동지방 주요 관광지의 공용주차장에, 도로공사 등은 영동·동해 고속도로에 이번 사업을 통한 충전시설 251기를 구축해 전기차 사용자가 강원도 관광단지 곳곳을 충전 걱정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김천시는 30kW급 중속 충전기 11기를 직지사 등 관내 문화·관광시설 공용주차장에 설치해 전기차 사용자의 불편을 해소한다.


충청남도는 관내 택시 차고지에 급속충전시설 25기를 설치할 예정이며, 환경부는 전기택시 보급을 늘리기 위해 구매보조금 2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전기화물차, 전기택시 등 상용차 거점에 충전기를 설치하는 사업도 눈여겨 볼만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물류업계의 전기화물차 보급과 연계되어 전국의 화물 집합센터 곳곳에 충전시설 207기를 구축해 친환경 물류사업이 정착되고 고속도로 내 휴게소에서 전기상용차의 충전 빈도가 줄어들어 전기차사용자 간의 충전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전기이륜차 배터리교환형충전기 사업은 이륜차를 이용한 배달사업이 활발한 서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생활거점에 배터리교환형충전기 181기를 설치해 배달이륜차로 인한 미세먼지, 소음 등의 주민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환경부는 이번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또한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전문가 사후관리단을 운영하며,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구축 상황을 공유하고, 의견수렴 등을 위한 지역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 제1차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유형별 선정결과. (자세한 내용은 본문에 설명 있음)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무공해차 대중화 시대 개막을 위한 핵심은 충전 기반시설 구축으로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충전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민간 충전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무공해차통합누리집(https://ev.or.kr/portal/main)’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제2차 사업 공모는 지난 1일부터 30일 동안 진행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AI로 똑똑해진 SKT 필터링 기술, 보이스피싱·스팸 35% 더 막아냈다 SK텔레콤(CEO 정재헌)이 2025년 한 해 동안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 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AI 기술을 스팸·피싱 대응 업무에 적극 도입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다.지난해 SKT는 유관 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
  2. 식약처, AI 기반 K-NASS 구축… 의료용 마약류 관리 전면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을 목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K-NASS)’ 구축을 완료하고, 의료용 마약류 처방 관리와 신종 마약 대응, 예방·재활 정책을 아우르는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을 보다 체계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024년부터 추진...
  3. 이재명 대통령, 병오년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 시작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1월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병오년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대한민국 대도약’에 대한 새해 의지를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묵념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
  4. 오세훈 시장, 새해 첫 현장으로 영등포 재건축 점검…“안전이 공급의 전제”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6년 1월 2일 오전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제일1차 재건축 공사장을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정비사업 활성화와 함께 2031년까지 31만 호 주택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2026년 첫 현장 일정으로 영등포구 공동주택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
  5. LS전선-한전, HVDC 자산관리 시스템 공동 사업 계약 체결 LS전선이 한국전력과 실시간 케이블 진단 기술을 통합한 자산관리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  LS전선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한전과 ‘케이블 상태 판정 기술(SFL-R)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전력 산업의 제조 및...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