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장민주기자]신용카드사가 매월 회원으로부터 일정율의 수수료(카드 대금의 0.5% 내외)를 받고 회원에게 사망, 질병 등 사고가 발생했을 때 카드 대금을 면제하거나 결제를 유예해 주는 채무 면제·유예 상품 약관이 시정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로부터 통보(21개 신용카드사 및 13개 캐피탈사)받은 여신전문금융 573건의 약관을 심사, 43개 약관 및 표준여신거래기본약관 상 13개 유형의 불공정약관 조항에 대해 시정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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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고객의 가입신청에 대해 불승낙(거절)의 경우에만 통지하고 승낙의 경우에는 통지 없이 계약의 효력이 발생했다.
특히 통상 카드사의 텔레마케팅에 의해 고객의 가입신청이 이뤄지고 있으며, 가입 수수료는 매달 카드이용 대금의 일정 비율로 청구돼 고객은 카드이용명세서 등을 확인하지 않으면 상품에 가입된 사실을 알 수 없었다.
“권면금액 80% 이상 사용해야 잔액을 현금 환불 조항 부당”
앞으로는 선불카드·기프트카드의 60% 이상을 사용하면 잔액을 현금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신유형 상품권 표준약관’에 의하면 금액형 상품권은 권면액의 60%(1만원 이하는 80%) 이상을 사용하면 잔액에 대해 현금으로 반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공정위는 카드사의 선불카드·기프트카드는 신유형 상품권 표준약관의 전자형 상품권에 해당하므로 잔액 환불 기준도 이에 따라야 한다고 봤다.
자동차 리스계약을 중도 해지하면 자신의 과실과 무관하게 중도해지수수료(자동차 반환때)나 규정손해금(자동차 매입때)을 내도록 한 조항도 개선된다.
공정위는 이와 같은 위약금은 채무자의 귀책사유가 있어야 청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리스 차량 계약 해지시 사후에 범칙금·주정차 과태료 등이 청구될 때를 대비해 정산보증금을 받고 6개월 뒤에 최종 정산토록 한 조항도 개선하도록 했다.
범칙금 등 부과 내용은 부과사유 발생일로부터 늦어도 1주일 내 확인이 가능하므로 6개월이나 정산보증금을 맡길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카드 포인트 이용 제한되더라도 포인트 소멸시효는 중단 안된다
카드이용 정지로 포인트 이용이 제한되더라도 포인트에 대한 소멸시효는 중단되지 않도록 한 조항도 개선된다.
공정위는 포인트 이용이 제한되는 기간에도 소멸시효가 중단(정지)되지 않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어 해당 기간에 시효가 도래하여 고객의 포인트 이용 권리가 박탈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고객에게 부당하게 불리한 조항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담보와 관련된 제세공과금에 대해서 분납 신청을 금지한 조항도 개선돼야 한다고 공정위는 판단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약관 시정을 통해 카드사 등의 불합리한 영업관행 개선과 함께 소비자 피해분쟁이 감소하고 소비자 권익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