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산림청이 국외 산림을 활용해 온실가스 감축에 나서는 등 국제산림 협력을 강화한다.
산림청은 이 같은 내용의 ‘제2차 국제산림협력 추진전략(2023~2027)’을 23일 발표했다.
▲ 박은식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이 23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제2차 국제산림협력 추진전략(2023~2027)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산림청)제2차 국제산림협력 추진전략은 우리나라 국제산림협력 분야의 목표와 추진 방향에 대한 5년 단위 중장기 전략이다.
산림분야에서 기후변화 대응 등 세계적인 현안에 우리나라의 기여를 강화하고 동시에 해외 탄소배출권 확보와 산물 수출 확대 등으로 국익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국제산림협력을 통한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 및 국가 경쟁력 강화’를 비전으로 3개 목표와 4개의 전략 및 10개의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산림청은 현재 아시아를 중심으로 38개국과 맺은 양자 산림협력 대상을 중남미·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의 국가로 확대해 총 43개국으로 늘릴 계획이다.
특히 개도국이 선호하는 혼농임업,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융복합 등으로 산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내용을 다변화할 예정이다.
선진국과는 기후변화 시대의 그린 리더십을 함께 발휘하도록 산림정책교류 및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2030년까지 레드플러스(REDD+)를 통해 국외 산림을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 실적으로 500만톤을 확보할 방침이다.
레드플러스(REDD+)는 국제연합(UN) 등 국제기구에 의해 가장 비용 효율적이고 대규모 실적확보가 가능한 온실가스감축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사업의 본격적 추진을 위해 국내의 법적·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고 참여 기업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해외산림자원에 대해서는 개발 범위를 기존 목재 위주에서 코르크나 대나무 및 산림탄소를 포함하는 비목재 임산물까지로 확대하고 정책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기업의 해외산림 투자 활성화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글로벌 산림투자 역량진단 결과’를 기반으로 기업 역량 단계별 정책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2027년까지 연간 임산물 수출액 규모를 6억 달러까지 늘릴 방침이다.
우리나라 연간 임산물 수출액은 2012년 3억 달러에서 2022년 4억 8000달러까지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해왔으나 최근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소비위축 등으로 수출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새로운 임산물 전략품목을 개발하고 유럽연합(EU)과 동남아 등 신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임산물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조직을 육성하고 수출거점 구축에도 나선다.
합법목재 교역 촉진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관련 법률 제정을 추진하고 수입 목재의 합법성 검토 대상을 기존 4개 품목에서 단판, 성형목재, 파티클보드, 섬유판, 펄프 등 5개 품목을 추가할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올해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산림을 통해 글로벌 가치 실현과 국정과제 이행 및 국익 창출을 위한 국제산림협력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며 “우리의 산림정책을 확산해 세계 산림녹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경제·사회·환경적으로 우리나라에 이익이 될 수 있는 국제산림협력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