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산업]산업부 장관 “현대차파업 1조4000억 수출 차질 우려”
  • 장영기 기자
  • 등록 2016-09-27 10:04:04

기사수정
  • 현대차 12년 만에 전면파업…9만 8000여대 생산차질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일 현대자동차 파업과 관련해 “이달 말까지 예정된 파업으로 자동차 생산 차질이 9만8000여대, 수출 차질이 13억달러(약 1조4400억원)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주 장관은 이날 ‘현대차 전면파업에 대한 산업부 입장’ 자료를 통해 “최근 세계 경제의 성장 둔화와 북핵 실험 등 남북관계가 엄중한 상황에서 현대차 파업은 수출회복 움직임에 찬물을 끼얹고 어려운 경기를 더욱 어렵게 할 것 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현대차 노조는 7월 19일부터 부분파업을 한 이래 23일까지 19일 156시간 동안 파업을 진행했다. 현대차 노조는 26일부터 12년 만에 전면파업을 진행 중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자동차 파업으로 인한 종전 역대 최대 생산차질은 2006년 8만5000여대였다.

주 장관은 “파업으로 인해 현대자동차 협력업체들,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정상적인 가동에 차질을 겪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 장관은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은 다른 나라와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해 현재 생산량 기준으로 세계 5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인도, 멕시코 등 신흥국의 급속한 성장으로 인한 추격이 눈앞에 닥쳐 있다 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올해 7월까지의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인도에 세계 5위 자리를 내주게 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는 실정인데 이러한 상황에서 경직된 노사관계와 해외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 수준이 지속될 경우 미래 투자가 어려워지고 우리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은 더욱 악화될 우려가 있다 고 말했다.


주 장관은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가는 구성원들이 국가경제의 어려움을 이겨나갈 수 있도록 수출회복 전선에 동참해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그는 자동차산업은 우리 제조업에서 고용의 12%, 생산의 13%, 수출의 14%를 차지하는 기간산업이며 생산량이 가장 많은 현대자동차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고 강조했다.


주 장관은 노동자 측은 명분 없는 지나친 파업을 철회해 빠른 시간 내 조업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며 회사 측도 적극적인 태도로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해 중소 납품업체와 지역경제, 나아가 국민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고 말했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AI로 똑똑해진 SKT 필터링 기술, 보이스피싱·스팸 35% 더 막아냈다 SK텔레콤(CEO 정재헌)이 2025년 한 해 동안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 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AI 기술을 스팸·피싱 대응 업무에 적극 도입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다.지난해 SKT는 유관 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
  2. 식약처, AI 기반 K-NASS 구축… 의료용 마약류 관리 전면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을 목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K-NASS)’ 구축을 완료하고, 의료용 마약류 처방 관리와 신종 마약 대응, 예방·재활 정책을 아우르는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을 보다 체계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024년부터 추진...
  3. 이재명 대통령, 병오년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 시작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1월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병오년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대한민국 대도약’에 대한 새해 의지를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묵념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
  4. 오세훈 시장, 새해 첫 현장으로 영등포 재건축 점검…“안전이 공급의 전제”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6년 1월 2일 오전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제일1차 재건축 공사장을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정비사업 활성화와 함께 2031년까지 31만 호 주택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2026년 첫 현장 일정으로 영등포구 공동주택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
  5. LS전선-한전, HVDC 자산관리 시스템 공동 사업 계약 체결 LS전선이 한국전력과 실시간 케이블 진단 기술을 통합한 자산관리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  LS전선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한전과 ‘케이블 상태 판정 기술(SFL-R)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전력 산업의 제조 및...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