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국민안전처는 19일 오후 8시 33분경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4.5의 지진과 관련, 각 부처 및 지자체별로 지진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대구 남쪽을 운행하는 고속철도에 대해서는 90km 이하로, 일반 열차의 경우 30km 이하로 운행하는 등 철도 서행을 실시했다.
교육부는 대구·경북·경남교육청을 통해 야간자율학습 학교 학생들을 안전귀가 조치했다.
행자부는 정부통합전산센터 안전처 홈페이지 서버 증설을 조치해 19일 오후 10시 48분 복구를 완료했다.
아울러 안전처는 이번 지진에 따른 피해신고는 오후 11시 기준으로 11건이 접수됐으며 정확한 피해규모는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오후 11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지진을 느꼈다는 등 119신고는 모두 1만 4161건에 이른다고 집계했다.
안전처는 통신시설, 군 시설, 국립경주·대구박물관, 고리원자력 등도 피해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