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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한가위 문화 여행주간…볼거리 즐길거리 ‘풍성’
  • 한선미 기자
  • 등록 2016-09-07 16:41:25
  • 수정 2016-09-07 16: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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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18일…전국 주요 관광 문화시설 할인 등 진행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추석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추석 때 무엇을 할지 고민하고 있다면 한가위 문화여행주간을 잘 활용해보면 어떨까.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한가위 문화·여행주간’으로 지정해 전국 주요 관광·문화 시설 할인, 문화·축제 연계, 한가위 프로그램 진행 등 볼거리, 즐길 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8월 29일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추석 민생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된 한가위 문화·여행주간은 시간적,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국내여행을 가지 못하는 국민들을 위해 국내여행을 저해하는 경제적 요인 일부를 해소, 국민들이 국내관광을 할 수 있도록 첫 도입했다.

 

경제적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민간기업을 포함해 무료 입장 및 할인을 시행하는 것은 물론, 돈이 들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한가위 문화관광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우리 고장의 관광지를 잘 모르는 국민들을 위한 현장 캠페인도 전국에서 진행된다. 한가위 문화·여행주간 동안 각 지자체에서는 한가위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부산에서는 한가위맞이 ‘이야기 할배·할매가 간다!’ 원도심 스토리투어를 준비했다. 프로그램은 영도다리, 용두산, 국제시장 등 6개 코스를 스토리텔러와 동행하는 투어다.

 

대구에서는 모두 아홉 군데에서 한가위맞이 민속놀이 등이 펼쳐진다. 추석 당일에는 한가위 신명한마당이 대구문화예술회관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인천은 한복을 입고 시티투어 버스를 탑승하면 무료로 도심을 둘러볼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강원 정선의 정선아리랑시장에서는 아리랑 공연과 함께 떡메치기 등이 펼쳐진다.

 

광주 시립박물관에서는 14일부터 매일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민속놀이 체험, 송편 만들기, 달맞이길 밝히는 항아리등 만들기 등을 포함해 풍물놀이와 사자춤, 강강술래 등의 공연도 진행된다.

 

경기도 한국민속촌에서는 ‘한가위 좋을씨고’라는 제목의 코믹마당극, 민속놀이 공연, 태권도 시범 등의 특별공연뿐 아니라 탈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길쌈놀이 등 즐거운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한국민속촌 행사는 18일까지 진행된다.

 

전북에서는 16일에 신관사또 부임행차 공연이 광한루에서 진행되며, 경북에서는 15일 추석 당일에 보문단지에서 보문호반길 7km를 걸으며 달빛공연도 감상하는 ‘보름애(愛)는 보문애(愛) 보문호반 달빛걷기’ 행사가 진행된다.

 

한가위 문화·여행주간 행사 외에도 문화예술축제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얼마 전 박근혜 대통령이 다녀간 인천 월미도에서는 9·15 인천상륙작전 축제가 개최된다.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이 축제에서는 인천상륙작전이 재연되고 해군군악대 퍼레이드, 의장대 시범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전남 여수에서는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이 29일까지 열리며, 광주 및 부산에서는 11월까지 비엔날레가 진행된다. 그 외 전국 18개 지자체에서 26개 축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한가위 문화·여행주간에는 사회복지시설, 농어촌 학교, 임대주택, 교정시설, 군부대 등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소외지역·계층을 찾아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도 펼쳐진다.

 

한가위 문화·여행주간 중 총 80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국립국악원에서는 15~16일 한가위 별별잔치, 17일 별별연희 공연에 대해서는 소외 계층 무료 초청 공연을 실시한다.

이번 한가위 문화·여행주간에는 문화가 있는 풍성한 명절을 만들기 위해 관광·체험시설, 공연·전시, 숙박·교통 등에서 대규모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명절 연휴에 국립미술관, 4대 고궁, 종묘, 박물관 등은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었으나 이번 한가위 문화·여행주간에는 국립시설뿐 아니라 민간시설, 농어촌 체험마을, 스포츠, 교통·숙박 등까지 대폭 확대됐다.

 

전국 자연휴양림 41곳은 당일 입장객에 한해 입장료가 면제된다. 추석 당일에 한해 프로야구 외야석 입장권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영화관에서는 한가위 패키지 등을 이용하면 한가위 문화·여행주간 동안 10~30%의 할인된 가격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한복을 입은 관람객이 관광지를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이벤트도 다양하다.

63빌딩의 아쿠아플라넷63, 63아트는 한복 입은 고객이 무료입장을 할 수 있도록 하며 경주월드, 서울랜드, 롯데월드도 한복을 입은 고객에게 30~40% 할인을 제공한다.

 

농촌·어촌 체험마을에서도 한가위 문화·여행주간을 맞아 다양한 할인행사를 시행한다. 농촌마을에서는 체험비 10%, 숙박 20% 할인 상품이 제공된다. 농특산물 구매 시 1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어촌 체험마을에서는 갯벌체험, 갯벌조개잡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20% 할인된 가격으로 진행된다.

 

추석 연휴기간 국내관광을 떠날 계획이라면 숙박, 교통 할인 정보도 살펴보자. 베니키아 체인 호텔은 숙박료가 20% 할인되며, 굿스테이 시설도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호텔엔조이에서는 추석연휴 테마 패키지를 통해 숙박 혜택을 제공하며, 롯데렌터카 전 지점에서도 최대 55%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를 전후해 각 지역에서는 귀성객맞이 환대 캠페인이 펼쳐진다. 전국 50여 곳에서 진행되는 이번 환대 캠페인에서는 우리 고장 방문 감사 인사 및 우리 고장 관광지 홍보물 배포 등이 이뤄진다.

캠페인을 통해 자신의 고장을 찾은 귀성객들이 연휴 기간 동안 그 고장의 관광지를 많이 찾아주길 당부할 예정이다.

 

13일 부산역 2층에서 진행되는 부산 환대캠페인에서는 부산행 스탬프투어 홍보물뿐 아니라, 관광지도 등을 나눠주고 충남에서는 당진IC 톨게이트에서 관광홍보물과 손수건 등을 나눠준다.

 

경남에서는 12일부터 김해공항에서 가야금 공연과 함께 관광지 홍보를 진행하며 세종에서는 KTX 오송역에서 가을여행 주간 관련 홍보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가위 문화·여행주간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할인율, 할인 기간, 연락처 등 지역별 할인 정보도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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