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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동산 사고 팔때 환경고려…환경ICT 아이디어 1위
  • 장영기 기자
  • 등록 2015-06-03 11:05:30
  • 수정 2015-06-03 11: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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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3.0 정책에 따른 환경과 ICT가 융합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기대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환경부(장관 윤성규)가 전국민 대상 환경ICT(정보통신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인 ‘2015 에코톤’ 행사를 개최한 결과, 부동산 매물에 환경질에 대한 정보를 포함·제공한 이노베스트(INNOVEST)팀의 ‘살가말가(살家말家)’가 1위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살가말가’는 사용자들에게 부동산 매매 시 환경에 대한 가치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동산 정보 어플리케이션이다.
 
이 어플은 기존 부동산 매물정보가 위치, 편의시설 정보만 제공하고 있는 데에 착안하여 여기에 환경부가 제공하고 있는 대기오염지수, 소음, 진동 등의 환경정보를 추가했다.
 
사용자가 부동산 구매 시 환경가치를 고려하고 친환경적인 소비를 유발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김준혁 이노베스트팀장은 “향후 더 많은 환경정보를 추가해 서비스를 차별화하고 발전시켜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우수상에는 아이마음, 에코도시(Eco ℃), IOT(Internet Of Trash-Can), 에코콘(Eco-Con), 에코 업 프로젝트(Eco UP Project) 등 총 5편이 선정됐다.
 
‘아이마음’은 최신 ICT 기술인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아이디어로 영유아에게 부착한 센서를 통해 각종 정보(기상, 환경질, 폭염 등)를 부모에게 알려주어 영유아의 건강을 지켜준다.
 
‘IOT'는 공공 쓰레기통에 센서를 부착하여 쓰레기통의 위치와 최적의 쓰레기 수거 시기를 알려 주며 ’에코도시‘도 급탕시설에 센서를 부착하여 미리 가열한 온수를 공급하는 등 에너지 사용량을 아껴준다. 
 
‘에코콘’은 초단거리 통신 기술인 블루투스를 이용해 대기전력을 스마트 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콘센트이며 ’에코업 프로젝트‘는 녹색제품에 QR코드를 도입하여 녹색소비 활성화와 기업의 녹색제품화에 대한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아이디어다.
 
정연만 환경부 차관은 “환경과 ICT가 결합한다면 이전에 없던 새로운 사업이 나올 수 있다”며 “젊음의 열정과 꿈을 갖고 중단 없이 어려움을 헤쳐 간다면 글로벌 환경 ICT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입상한 6개의 아이디어들은 환경부에서 하반기에 개최할 예정인 ‘스마트 환경 창업대회’에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환경부는 이번 공모전에 최종 입상한 아이디어들이 창업 및 행정서비스 개선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문가 코칭, 중소기업 창업 프로그램 연계, 관련 환경정책에 반영 등을 통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2015 에코톤’은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국제회의실에서 5월 29일부터 이틀간 개최했으며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했다.
 
정부3.0 정책에 따른 창업 및 일자리 창출, 이를 통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지난해 1회 대회가 열렸다.
 
공공데이터 활용에 초점을 맞춘 작년과 달리 올해에는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아이디어 전반으로 공모범위를 확대했다.
 
공모전은 4월 20일부터 5월 19일까지 접수받은 61개의 아이디어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6개 작품을 만든 팀들이 행사장에 모여 1박 2일간 ‘환경에 ICT를 입히자’는 구호 아래 최종 결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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