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올 추석을 맞아 서울~부산 서울~광주 노선에 운행하기로 했던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운행 개시일 및 예매일이 잠정적으로 연기됐다.
이에 24일부터 예정이었던 승차권 예약·예매 일정도 취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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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고속버스 ‘유니버스 프레스티지’에서 비행기 일등석과 같은 구조의 좌석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
국토교통부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차량의 생산을 담당하는 현대자동차가 지난 22일 오후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이하 ‘고속버스 조합’)에 현대자동차 노조의 파업 악화로 인한 생산 차질로 인해 기한 내 차량 생산·납품이 곤란하다고 통보했다고 23일 밝혔다.
프리미엄 버스를 운영하는 고속버스 조합은 국토부와 협의를 거쳐 파업악화에 따라 추후 생산 일정이 불확실한 점, 파업 기간 중 생산 차량의 품질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통 시기를 부득이하게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리 부와 고속버스 조합 및 현대자동차는 이와 같은 사실을 고속버스 모바일앱, 인터넷 예매사이트(코버스, 이지티켓), 터미널 내 창구에 즉시 게시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 이라며 추후 차량 생산·납품 완료 등 안정적인 운행을 위한 충분한 준비가 끝난 시점에 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제외한 우등과 일반 고속버스의 추석 승차권 예약·예매는 지난 16일부터 전국의 터미널 창구와 코버스(www.kobus.co.kr), 이지티켓(www.hticket.co.kr) 홈페이지 및 고속버스 모바일앱 등을 통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