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규모 복합단지 탈바꿈 상봉터미널,사업시행계획인가 고시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2-12-29 11:32:16

기사수정
  • 상봉터미널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29일 사업시행계획인가 고시... 2024년 1월 착공
  • 지상 49층, 연면적 291,686㎡ 규모 주상복합 5개동 조성 예정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중랑구 상봉터미널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가속도가 붙었다.

 

상봉터미널 복합단지 조감도

구는 29일, 상봉터미널 부지를 대규모 복합단지로 탈바꿈하는 재개발사업의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고시했다고 밝혔다.

 

상봉터미널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1985년 개장 이후 인근 동서울터미널과의 노선 중복으로 인한 이용객 급감, 시설 노후화 등의 이유로 부지 활용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던 상봉터미널을 지상 49층, 연면적 291,686㎡ 규모의 주상복합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이는 중랑구와 서울시, 소유주인 ㈜신아주의 협의로 추진됐으며 지난 4월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추후 관리처분계획인가를 거쳐 2024년 1월 착공, 2027년 9월 준공 예정이다.

 

상봉터미널 복합단지 배치도

상봉터미널 대규모 복합단지는 주상복합 5개동으로 조성된다. 공공주택 999세대와 오피스텔 308호를 공급하고, 저층부에는 약 26,000㎡ 규모의 판매시설과 약 3,000㎡ 규모의 문화시설이 들어선다. 이 중 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인 약 3,000㎡는 사업시행자의 무상 기부채납으로 마련됐다. 구는 이를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과 청소년을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 상담, 교육, 문화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드림허브센터와 청소년복합문화센터의 입주로 청년과 청소년을 위한 복지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주거 시설 외에 판매 및 문화 시설을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해 상봉터미널 대규모 복합단지를 서울시 동북권역의 랜드마크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상봉터미널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으로 주거, 상업, 문화 시설을 갖춘 대규모 복합단지가 조성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구는 상봉터미널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본격적인 사업 시행 기간 동안 임시터미널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