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장민주기자]앞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에 감염병 관리를 전담하는 기구가 만들어지고 인력도 늘어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시·도-보건환경연구원-보건소의 감염병 관리 기능 강화를 위한 ‘지자체 감염병 대응 조직 개편 방안’을 마련해 각 지자체에 통보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메르스(중동호흡기질환), 지카바이러스 등 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신종 감염병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자체의 신속·체계적인 대응 역량이 부족하고 전문성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따라 행자부는 지역 단위에서 감염병 조기발견—초동대처—후속관리 등이 완료될 수 있도록 감염병 대응 전담 부서를 설치하고 담당 인력을 증원하기로 했다.
먼저, 시도별로 감염병 전담인력을 두고 질병관리본부, 시도 감염병관리본부(민간 의료기관 위탁) 등과의 민·관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또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감염병 전담 부서를 설치해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부 등에서 식·약품과 농산물 검사와 감염병 관련 검사를 병행했다.
그러나 2003년 감염병 검사 건수가 29만 9000여건이었던 것에 비해, 지난해는 76만 5000여건으로 2.6배나 늘어나는 등 전담 부서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또 감염병 검사량 증가 등을 고려, 연구원별로 전문 검사인력을 2∼5명 확충하는 등 전국 16개 보건환경연구원에 총 67명의 인력을 증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행자부는 각 보건소에 최소 3명 이상의 감염병 전담팀이나 계를 설치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전국 254개 보건소에 총 283명을 증원할 계획이다.
행자부는 “보건소는 감염병 발생 시 신고·접수, 현장출동 및 환자 이송 등 초동 대응을 전담해 현장 최일선에서 감염병 확산을 막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질병관리본부의 긴급상황센터(EOC)와도 연계해 24시간 상황관리를 수행한다”고 보건소 전담 팀 설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행자부는 인사위원회 의결을 통해 연봉액의 120%를 초과 지급하는 등 보수 수준을 우대해 우수 전문인력을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
감염병 관련 전문직위를 지정하고 필수 보직기간을 확대해 장기재작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또 전문 직무훈련 등 현업 교육을 확대하고 감염병 관리 담당 공무원에 대한 인사상 가점 및 수당 지급 등 인센티브도 강화한다.
심덕섭 행자부 지방행정실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복지부—시도—보건환경연구원—보건소로 연계, 지역 단위 현장까지 아우르는 국가적 감염병 대응 체계가 정립되고 촘촘한 방역망이 구축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