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지역중소기업 대표 정책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 출발
  • 한선미 기자
  • 등록 2022-11-17 16:12:32

기사수정
  • ‘혁신과 협력으로 지역의 미래를 열다’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 비수도권 14개 광역시․도에서 선정된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역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 의지를 선언했다.

 

중기부는 17일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한 비수도권 14개 (부)단체장들과 100개의 선도기업 대표 및 유관기관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엑스코에서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 출범식`을 개최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17일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을 비롯한 비수도권 14개 (부)단체장들과 100개의 선도기업 대표 및 유관기관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엑스코에서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 출범식’을 개최했다.

 

새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은「지역중소기업 육성 및 혁신 촉진 등에 관한 법률」(‘22.1.28 시행)에 따라 혁신 역량과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유망기업을 발굴해 지역의 주력산업 생태계와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앵커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14개 광역시․도는 올해 3월 1차 선정을 하고 이어 지난 11월 2차 47개사를 지역혁신 선도기업으로 추가 선정했으며, R&D 및 사업화 등 지역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선정된 기업을 본격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14개 시․도는 지역주력산업을 견인할 역량을 갖춘 지역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회(상․하반기)에 걸쳐 모집했다.

 

그 후 약 3개월에 걸쳐 지자체 주도로 전문가 서면․현장 평가를 시행하고, 중소벤처기업부 검증과 지역민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최종 100개사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으로 선정된 기업을 축하․격려해 자긍심을 고취하고 선도기업 비전을 대내외 선포함으로써 지역주력산업 육성 의지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은 이영 장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 비전 영상 시청, 선정서 수여식, 선도기업 100개사 대표들의 다짐 선언, 선도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기관 간 업무협약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출범식에는 2차로 선정된 47개사에 ‘지역혁신 선도기업 선정서’를 수여하고 지역경제의 주역으로의 성장 의지를 담은 축하 세리머니도 열렸다. 이어서 선도기업 100개사가 함께 지역 일자리와 경제 성장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지역의 대표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는 비전 다짐을 선언했다.

 

지역혁신 선도기업으로 선정돼 출범식에 참석한 와이제이링크(주)(대구 소재) 박순일 대표이사는 “당사가 보유한 원천기술을 활용해 지역의 혁신기관과 지역 내 중소기업 간 협력을 통해 대구광역시의 주력산업인 수송기기/기계소재부품을 주도하고, 지역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 육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중소벤처기업부, 비수도권 14개 시․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총 19개 기관 간 업무협약식도 열렸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기관은 지역혁신 선도기업이 지역경제의 주역이 되도록 R&D, 금융, 판로, 인력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을 약속하고 지속적인 과제 발굴과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붙임2 참고>

 

한편, 2부에서는 지역산업진흥 유공자 포상 수여식이 진행됐다.

 

지역산업진흥 유공자 포상은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포상해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의 의지를 표명하고 관련기업 및 기관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24점이 수여됐다.

 

제주지역의 ㈜캐플릭스는 국내 최초로 렌터카 실시간 예약 서비스를 출시해 스마트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했으며, 전북테크노파크는 지역주력산업 육성의 핵심 기관으로서 전북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행사 마지막에는 14개 광역시․도별 간담회를 마련해 기업 현장에서 느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선도기업의 협업 모델을 공유하는 등 지자체, 지역테크노파크, 선도기업 간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이영 장관은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혁신 선도기업이 지역혁신 생태계의 중심축이 되어 자발적으로 성과를 공유․확산하고, 중앙정부와 14개 시․도, 지원기관이 함께 육성하는 선도적인 롤모델이 될 것”이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혁신 선도기업이 지역경제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탕춘대성’ 해설 프로그램 첫 운영…조선 수도 방어의 비밀을 걷다 서울시는 조선시대 수도 방어의 핵심이었던 탕춘대성의 역사적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오는 5월 25일부터 정기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서울시는 2023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탕춘대성’의 역사·문화적 의미를 시민과 나누기 위한 해설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수도방어를 위한 연결...
  2. “의사 추천”·“병원전용” 화장품 광고, 부당광고 237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에서 `의사 추천`이나 `병원전용` 등을 내세운 부당한 화장품 광고 237건을 적발하고, 해당 게시물에 대해 접속 차단을 요청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 광고를 전수 조사한 결과, 「화장품법」 제13조를 위반한 부당 광고 237건을 ...
  3. 이재명 45%, 김문수 36%…대선 후보 지지율 격차 좁혀져 2025년 5월 넷째 주 실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45%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김문수 후보가 36%로 추격하며 두 후보 간 격차가 줄어들었다.한국갤럽이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45%로 나타났다. 김문.
  4. 쇼피코리아 ‘2025 K뷰티 써밋’ 개최… K뷰티 동남아 진출 전략 제시 동남아와 대만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코리아(대표 권윤아, Shopee)가 오는 6월 10일(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2025 쇼피코리아 K뷰티 써밋’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2025 쇼피코리아 K뷰티 써밋’은 K뷰티 브랜드 및 총판·유통 관계자를 대상으로 동남아 K뷰티 트렌드와 마켓 진출 전략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판로...
  5. 중앙-지방 맞손, 지방소멸 대응 위한 `지역혁신프로젝트` 출범 정부와 31개 기초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지방소멸 문제에 대응하고자 5월 30일 보령에서 `지역혁신프로젝트` 발대식 및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앙과 지방이 함께하는 상생 협력의 첫발을 내디뎠다.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법무부(장관 박성재),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 고기동),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5월 30일 보령머드테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