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 협약 체결
한국항공대학교(KAU)와 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가 3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공항 상주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재교육 기반의 계약학과를 공동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신설될 계약학과의 명칭은 ‘항공관리학과’로, 항공경영, 교통물류, 항공안전·정책의 세부 전공으로 구성되며, 석·박사 학위 과정을 모두 포함한다. 교육은 내년 1학기부터 시작되며, 인천국제공항공사 내 교육시설과 한국항공대 캠퍼스를 함께 활용해 진행된다. 협약 체결식에는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
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공유 자동차, 자율주행 자동차, 개인형 이동 수단인 전동 킥보드 같은 새로운 교통수단이 생기면서 모빌리티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라는 개념을 넘어서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에 대해 전문가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국내 대표 모빌리티 기업인 기아디자인센터의 수장 카림 하비브와 공간을 연구하는 건축가 유현준이 직접 모빌리티의 방향성과 디자이너로서 미래 디자인을 대하는 자세에 대한 생각을 전한다.
국내 대표 모빌리티 기업인 기아디자인센터의 수장 카림 하비브와 공간을 연구하는 건축가 유현준이 직접 모빌리티의 방향성과 디자이너로서 미래 디자인을 대하는 자세에 대한 생각을 전한다.
11월 17일(목)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 디자인랩 3층 디자인홀에서 두 전문가의 강연과 대담이 진행된다. DDP포럼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모빌리티의 변화가 가져올 우리 일상에 대해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주제로 이야기한다.
이번 포럼은 지난 10월 1일부터 23일까지 열렸던 기아 디자인 철학 전시와 연계해 열리는 32번째 DDP포럼이다. ▲인간의 삶을 위한 기술, ▲자연과 조회되는 대담함, ▲이유 있는 즐거운 경험, ▲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 ▲평온 속의 긴장감을 테마로 했던 전시 메시지를 두 전문가가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을 의미하는 주제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는 위 다섯 가지 테마를 아우르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이다.
DDP포럼은 국내외 최정상 디자이너, 전문가들과 함께 지식을 교류하고 디자인 영감을 나누기 위해 DDP를 운영하는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하는 디자인 포럼이다. 2014년 DDP 개관 이래 현재까지 총 31회 개최됐으며 구름빵 동화 백희나 작가, 88서울올림픽 마스코트 호돌이 아빠로 불리는 디자인파크 김현 대표 등이 참여해 청중들과 다양한 디자인 이야기를 나눴다.
포럼 포스터
이번 포럼의 연사인 카림 하비브는 강연에서 기아디자인센터장이자 디자이너로서 가지고 있는 디자인 철학과 가치, 디자인 영감의 원천, 그리고 혁신과 실패에 대한 경험 등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카림 하비브는 BMW, 벤츠 등에서 중책을 맡아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한 자동차 디자인 전문가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인피니티의 수석 디자인 총괄을 역임했다. 2019년 10월에 기아디자인센터장으로 부임해 현재까지 기아의 디자인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건축가 유현준은 건축가가 바라보는 자동차 디자인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그는 자동차가 물리적 이동 수단을 넘어 휴식과 충전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자동차로 인해 변화될 우리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강연에 이어 진행되는 대담에는 모더레이터로 나서 미래 모빌리티 세상을 공간의 개념으로 접근해 풍성한 이야기를 끌어낼 예정이다.
유현준은 유현준 건축사사무소와 스페이스 컨설팅그룹의 대표 건축사이자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이다. 그는 르코르뷔지에 정통 후계자로 일컫는 리처드 마이어의 건축사무소에서 경력을 쌓았다. 주요 작품으로는 머그학동, 압해도 복지 회관 등이 있으며, 시카고 아테나움 건축상을 비롯해 40여 차례가 넘는 국내외 건축상을 수상했다.
포럼은 디자인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방법은 DDP 누리집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행사 당일에는 DDP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