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 협약 체결
한국항공대학교(KAU)와 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가 3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공항 상주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재교육 기반의 계약학과를 공동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신설될 계약학과의 명칭은 ‘항공관리학과’로, 항공경영, 교통물류, 항공안전·정책의 세부 전공으로 구성되며, 석·박사 학위 과정을 모두 포함한다. 교육은 내년 1학기부터 시작되며, 인천국제공항공사 내 교육시설과 한국항공대 캠퍼스를 함께 활용해 진행된다. 협약 체결식에는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
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 계속되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으로 남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5일 접경지역인 연천군 차탄리 민방위 주민대피시설을 찾아 비상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5일 접경지역인 연천군 차탄리 민방위 주민대피시설을 찾아 비상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주민대피시설에서 김흥준 제5보병사단장과 영상통화를 통해 “최근 북한의 여러 가지 움직임이나 긴장도가 올라가고 있어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는데 도지사로서 제일 중요한 것은 우리 도민의 생명과 안전”이라며 “앞으로 혹시 있을 수 있는 국지도발 등에 대해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흥준 사단장은 “최근 연천으로 주소를 옮겨 연천군민이 됐다. 제 고향을 잘 지키겠다”며 “주민의 안전과 대원들의 생존을 최우선으로 부대를 지휘할 것이고, 도발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 연천군과 잘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통화 후 인사말을 통해 “접경지대에 있고 위도상 가장 높은 연천에서 우리 연천군민들의 안전을 살피기 위해 대피소를 방문했다”며 “그래서는 안 되지만 있을 수 있는 여러 가지 비상사태나 국지적인 도발 등에 대해 우리 군민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저를 포함한 경기도와 연천군, 5사단을 포함한 군 장병 여러분과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점검은 최근 안보 상황과 관련해 접경지역 민방위 대응체계를 살피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추진됐다. 남북 대화 등 긴장 완화 노력도 중요하지만 방대한 접경지역을 갖고 있는 경기도의 경우 만약에 사태에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날 김덕현 연천군수와 이순구 경기도 비상기획관 등과 함께 연천군 관계자로부터 주민대피시설 현황 및 주민대피체계 등에 대해 보고받은 후 시설 내 구비 물품 비치 여부, 비상장비 가동상태 등을 점검하고 비상 대비에 힘쓰고 있는 담당자들을 격려했다.
대피시설 현장점검 중 이순구 경기도 비상기획관은 “지하 대피시설의 경우 계단으로 돼 있어 노인분들의 이용이 어렵고 관리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면서 “내년부터 마을회관이나 여가시설 등을 이용해 지상 대피시설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타당하다며 즉시 시행을 지시하는 한편 비상 상황 시 주민들의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평소 비상 발전기, 급수시설, 구급함 등 비상 대비용 비품·장비에 대한 운영·관리도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도는 시군과 합동으로 도내 접경지역 주민대피시설 77개소와 민방위 경보시설 162개소 등에 대한 점검을 추진, 유사시 신속한 상황전파와 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비상 대응체계 확립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 지원 주민대피시설 확충, 공공용 대피시설 추가 지정, 인접 지역 대피계획 수립 등 주민대피 사각 지역을 조기 해소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 밖에도 2023년도 충무계획 작성, 민방위대 동원 즉응태세 유지, 주민신고망 재정비, 비상시 국민 행동 요령 홍보 등 비상 대비 태세 확립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한편 김 지사는 주민대피시설 방문에 이어 인근에 위치한 경기도농업기술원 소득자원연구소(연천)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경기도 소속 기관 중 최북단에 위치한 소득자원연구소는 20명의 직원이 인삼 친환경 재배 기술 개발, 콩 신품종 육성‧보급 등 지역 농가의 고부가가치 창출뿐만 아니라 남북협력사업 적용 모델 개발 업무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