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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황 총리 “신혼부부 임대주택 13만 5000가구 공급”
  • 장영기 기자
  • 등록 2016-07-12 11: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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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회 인구의 날 기념식…“남성 육아휴직 활성화”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황교안 국무총리는 11일 “신혼부부들을 위해 앞으로 5년간 전·월세 임대주택 등 13만 5000가구를 공급하고 주거자금 마련에 필요한 금융지원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제5회 인구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정부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적극 추진해 인구위기 극복의 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황교안 국무총리가 11일 오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인구의 날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황 총리는 “만혼(晩婚)이나 비혼(非婚)의 문제도 부족한 일자리와 높은 주거비 등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주요한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며 “저출산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 우리의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는데 진력하고 출산과 육아에 따르는 부담을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신혼부부 행복주택 확대 등에 범정부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며 임신과 출산에 따르는 의료비를 대폭 경감하고 보육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여나갈 것 이라고 설명했다.


또 남성의 육아휴직 활성화 등을 통해 육아에 대한 남성의 역할이 증대돼야 한다 며 근무제도의 유연성을 확대하고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를 확산해 일·가정 양립문화가 조속히 정착되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이어 급속한 고령사회에 대비해 노후소득 보장을 강화하고 안전하고 활기찬 노후를 실현하겠다”며 “만성질환의 예방과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고령친화산업을 육성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인 노력과 함께 우리 사회 각계각층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국민 모두가 하나가 돼 힘을 합친다면 지금의 인구 문제도 반드시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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