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지난 2014년 전국 사업장에서 대기에 배출한 벤젠 등 1급 발암물질이 전년보다 1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물질안전원이 전국 3524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2014년 화학물질 배출량’을 조사한 결과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한 벤젠 등 화학물질 12종은 1064톤으로 2013년 942t에 비해 12.9% 늘어났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014년 전체 화학물질 배출량 5만 4261톤의 2.1%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 대상은 자일렌 등 415종의 화학물질 중 1종 이상을 연간 1톤 또는 10톤 이상 제조하거나 사용하는 업체다.
1그룹(16종·발암성·중금속)은 업체 기준 1톤 이상, 2그룹(399종·독성물질)은 10톤 이상 취급(제조 또는 사용)시에 보고해야 한다.
1급 발암물질은 벤젠·염화비닐·포름알데히드·1,3-부타디엔·산화에틸렌·크롬·3,3 '-디클로로-4,4' 디아미노디페닐메탄·클로로메틸메틸에테르·비소·카드뮴·o-톨루이딘·트리클로로에틸렌 등 12종이다.
이번 조사에서 3524개 사업장은 2014년에 총 226종, 1억 6361만 8000톤의 화학물질을 취급했으며 이 가운데 211종, 5만 4261톤이 대기 등 환경으로 배출됐다.
이는 2013년도 배출량 5만 767톤에 비해 6.9%인 3494톤이 증가한 것이다.
화학물질안전원은 화학·석유정제·1차 금속 등의 업종에서 전체 취급량이 2013년 1억 6115만 7000톤에서 2014년 1억 6361만 8000톤으로 1.5% 증가했고 배출량 보고 업체수도 3435개에서 89개가 추가돼 화학물질 배출량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2014년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석유정제, 화학 등 주요 업종의 비산오염원 배출량은 3년 전에 비해 9.8% 증가한 2만 1353톤을 기록했다.
화학물질별 배출량은 용매제 또는 희석제로 주로 사용하는 자일렌(32.5%), 톨루엔(15.7%), 아세트산에틸(7.8%), 메틸에틸케톤(6.3%), 에틸벤젠(5.2%) 등 10개 화학물질이 전체 배출량의 85.0%를 차지했다.
안전원은 이는 배출비율이 높은 업종인 기타 운송장비, 자동차 제조업 등에서 취급량이 2013년 67만 8994톤에서 2014년 78만 7634톤으로 2013년 대비 16%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배출량은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33.8%), 고무·플라스틱 제조업(13.1%),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10.3%) 등 5개 업종에서 전체 배출량의 70.7%인 3만 8364톤이 배출됐다.
지역별 배출량은 2013년도와 같이 경기(1만 1734톤, 21.6%), 경남(8813톤, 16.2%), 울산(8556톤, 15.8%) 순으로 나타났으며 상위 5곳 지역에서 전체 배출량의 68.8%인 3만 4940톤이 배출됐다.
환경부와 화학물질안전원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을 중점적으로 자체 점검을 강화하고 비산오염원에 대한 현장조사를 통한 배출 원인진단과 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2014년도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결과는 ‘화학물질 배출·이동량(PRTR) 정보시스템 누리집(ncis.nier.go.kr/prtr)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