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회]부산시 충남도 환경부와 협업 온실가스 본격 감축
  • 장영기 기자
  • 등록 2016-07-06 16:18:20

기사수정
  • 지자체도 지역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로드맵 수립
  • 2030 국가 감축목표 달성... 시범사업 가동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환경부(장관 윤성규)는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이시진)과 함께 이달부터 부산광역시와 충청남도와의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온실가스 감축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부산시와 충남도의 지역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수립과 이행 등의 전과정을 한국환경공단에서 상담(컨설팅)을 지원하며 어디서, 얼마의 온실가스를 어떻게 줄일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대책과 체계적 관리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통해 얻어지는 온실가스 배출원별 잠재량이나 감축 시나리오 등을 바탕으로 2017년부터 전국 17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지자체 온실가스 감축 지원사업'이 시작된다.

특히 가정·상가·교통 등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생활 속 온실가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고 저비용 투입으로 감축이 용이하여 산업부문의 감축부담을 크게 줄여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시범사업에서는 부산시와 충남도의 지방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이행로드맵을 수립하고 점검하여 향후 지자체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부산시와 충남도는 공모를 거쳐 배출원의 다양성, 도·농 구조 등을 고려하여 이번 시범사업에 선정되었고, 부산 충남도,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등 총 4개기관이 협력하여 공동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말에는 분야별 전문가로 이루어진 '지자체 온실가스 감축지원단'을 구성하고, 환경부와 지자체의 기후변화 정책협의회'를 통해 전반적인 진행사항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자체가 추진하는 정책의 많은 부분이 온실가스도 줄이면서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오염물질도 함께 줄일 수 있어 한 번에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민지 환경부 기후변화협력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참여 지자체 내 요소요소의 온실가스를 빠짐없이 조사하여 미래의 목표를 제시하는 작업 이라며 “앞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지자체와의 협력사업을 내실있고 힘차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