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황문권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5월 28일 해양의 미세조류(식물 플랑크톤)에서 추출한 바이오디젤 혼합유(2.5%)를 차량에 주입하여 서울-부산 구간을 운행하는 차량 주행시험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미세조류 해양 배양장
해양수산부는 2009년부터 미세조류의 해양 배양을 통한 바이오디젤 생산 기술개발(연구책임자: 인하대 이철균 교수)을 진행해오고 있다. 미세조류 원료의 차량용 바이오디젤 대량생산을 목표로 하는 이 사업은 2010년 11월에 미세조류 바이오디젤 한국석유관리원 품질 인증(국내 최초)을 받고, 지난해 12월에는 인천 영흥도 미세조류 해양배양장을 0.25ha까지 확대하는 등 우수한 연구 성과를 도출하였다.
미세조류를 활용한 바이오연료는 화석연료 고갈, 지구 온난화 등 우리가 당면한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1세대 곡류 에너지, 2세대 목질류 에너지 등 육상 유래 바이오연료가 곡물가격 상승, 높은 토지비용 등 문제로 한계에 봉착한 이후 미세조류 유래 바이오연료가 3세대 바이오 에너지로 떠오르고 있다.
미세조류 해양배양을 통한 바이오디젤 생산은 넓은 바다를 활용하여 토지비용이 없으며, 성장에 필요한 각종 영양염류를 바다에서 공급받을 수 있어 육상배양에 비해 생산비용을 30∼50% 절약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차량 주행시험을 통해 해양 미세조류 유래 바이오디젤의 안전성과 연비 등을 검증하여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차량용 디젤의 바이오디젤 의무 혼합비율은 현재 2%이나 오는 7월 말부터 2.5%로 상향되는 등 바이오디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수부는 현재 2.5%인 바이오디젤 혼합비율을 지속적으로 높여 향후 바이오디젤 원액만으로 차량 주행시험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은 “해양수산부는 미세조류의 해양배양을 통한 바이오디젤 생산이 조기에 상용화 될 수 있도록 2018년까지 총 490억 원을 투입하여 미세조류 해양배양장을 200ha까지 확대하고 바이오디젤의 생산단가를 경유가격과 같은 수준인 리터당 1250원까지 낮출 계획”이라며, “2019년경에는 연 4,800톤*의 바이오디젤 생산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차량 연비 10km/L, 연평균 25,000km 주행 가정 시에 바이오디젤 100% 원액으로 연 1,820대 운행 가능하다. 또한 바이오디젤 2.5% 혼합유로 연 72,800대 운행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