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트랩’에 빠진 윤 대통령 지지율, 두 달 만에 20%대 탈출
  • 장민주 기자
  • 등록 2022-09-16 11:47:20

기사수정
  • 국정수행 ‘잘하고 있다’ 답변 33%... 인사 문제는 11%로 ‘바닥’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 저조한 지지율 ‘트랩’에 빠져 허우적대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30%대로 치고 올라왔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33%로, 두 달 만에 20%대를 벗어났다.

 

16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물은 결과 발표치에 의하면,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답변이 33%, ‘잘 못하고 있다’는 답변이 59%로 나타났다.

 

이로써 당청을 애먹이던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두 달 만에 20%대를 벗어났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67%), 70대 이상(62%) 등에서 가장 많고, 추석 전인 9월 첫째 주와 비교할 때도 이들에게서의 변화가 큰 편이다.

 

저조한 지지율 `트랩`에 빠져 허우적대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30%대로 치고 올라왔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33%로, 두 달 만에 20%대를 벗어났다.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30명, 자유응답) 경제·민생(9%), 전반적으로 잘한다, 열심히 한다(이상 7%), 주관·소신(6%), 서민 정책·복지, 결단력·추진력·뚝심, 외교, 전 정권 극복, 진실함·솔직함·거짓없음(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593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 인사(人事)(이상 11%), 경험·자질 부족·무능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김건희 여사 행보, 독단적·일방적, 외교(이상 4%), 정책 비전 부족, 여당 내부 갈등, 직무 태도(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다.

 

7월 초부터 부정 평가 이유에서 줄곧 20% 넘는 비중을 차지했던 인사 문제가 이번 주에는 11%로 내려앉았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8%, 더불어민주당 3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25%, 정의당 4%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지지도가 50%대 중반, 40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3%다. 20대의 40%는 무당층이다.

 

정계 주요 인물 8인에 대한 호감 여부를 물은 결과로는 ‘호감 간다’는 응답이 오세훈 서울시장 41%, 홍준표 대구시장 4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34%, 유승민 전 의원 30%, 한동훈 법무부장관 28%, 이낙연 전 대표와 안철수 의원 각각 27%, 이준석 전 대표 24% 순으로 나타났다.

 

비호감도(호감 가지 않는다 응답)는 오세훈·홍준표가 40%대 후반, 한동훈·유승민·이재명·이낙연이 50%대, 안철수·이준석이 60%대다.

 

한국갤럽은 “추석 전인 9월 첫째 주 자유응답 방식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상위 8인을 기준으로 했다”고 밝혔다.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인천시, 새로운 대표 관광기념품 7점 선정…도시 브랜드 가치 높인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광역시관광협회(회장 이임혁)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을 개최하고 지난 11월 26일 `2025년 인천 관광인의 날` 행사에서 최종 선정된 7점의 수상작을 시상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에는 11개 업체에서 총 12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인천의 지역 특성과 도시브랜드, 캐릭터를 활용.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