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 협약 체결
한국항공대학교(KAU)와 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가 3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공항 상주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재교육 기반의 계약학과를 공동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신설될 계약학과의 명칭은 ‘항공관리학과’로, 항공경영, 교통물류, 항공안전·정책의 세부 전공으로 구성되며, 석·박사 학위 과정을 모두 포함한다. 교육은 내년 1학기부터 시작되며, 인천국제공항공사 내 교육시설과 한국항공대 캠퍼스를 함께 활용해 진행된다. 협약 체결식에는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
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한반도 평화와 국제사회의 협력을 위한 논의의 장인 `2022 DMZ 포럼`이 오는 16~17일 양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경기도 주최, 킨텍스·경기문화재단 공동주관, 통일부 후원으로 열린다고 밝혔다.
`2022 DMZ 포럼` 9월 16-17일 고양 킨텍스서 개최
올해 DMZ 포럼은 국내·외 석학, 전문가 등 1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화의 의미를 정치·군사·안보 차원을 넘어 생태·환경 등으로 확장하는 내용의 ‘DMZ에서 시작하는 그린데탕트’를 중심으로 논의를 벌이게 된다.
도는 DMZ가 70년간의 ‘자기 치유’를 통해 높은 긴장과 갈등 속에서도 세계적인 생물 다양성의 보고로 재탄생한 만큼, 이번 포럼에서 DMZ의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새로운 평화 비전을 밝히겠다는 구상이다.
평화 비전의 핵심 내용은 16일 ‘DMZ에서 얻는 `더 큰 평화의 영감과 비전`을 주제로 열릴 김동연 지사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개회식 기조 대담에서 드러날 전망이다.
이날 김 지사는 ‘더 큰 평화’ 구상, 경기북부 접경지역의 개발과 보존, 남북평화협력 등에 대한 경기도의 새로운 비전을 밝힐 예정이다.
이어 김 지사는 기조 세션 `‘함께 그린 평화’ ESG시대, 기업의 책임과 비전`에도 참석해 경기도가 기업, 공공부문, 시민사회와 연대해 지속 가능한 평화에 이바지하는 방안을 함께 고민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4개 분과 15개의 세션이 개최되는데, 그중 개성공단 재개시 대북금융제재 하 청산결재 대안 모색에 관한 세션과 북한· 유럽간 교류협력사 분석을 통해 남북교류 재개의 돌파구를 찾아보는 세션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먼저 `개성공단 재개와 민족 내부 결제체계 대안 모색` 세션에서는 이란 제재하 이란-EU간 결제체계 분석을 통해 개성공단 재개후 청산결재의 새로운 대안을 논의하며, 국제사회의 공감대 속에 남북 경제협력 자율성을 증진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파괴된 평화와 공동안보의 재건`과 `대북교류의 새로운 돌파구` 세션에는 지난 ‘75년 미국과 구소련까지 포함한 동서유럽 35개국이 맺은 집단안보선언인 ‘헬싱키선언’의 한반도 적용 및 남북협력 재개를 위한 경기도-유럽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특히 해당 세션에는 수십 년간 북한과 국제사회 사이 가교 역할을 수행해온 글린 포드 전 유럽의회 의원, 울프강 노박 전 독일총리실 안보보좌관 등이 주제발표자로 참가한다.
도는 이번 이틀간의 포럼에 이어 오는 24일 파주 평화누리공원에서 경기북부 도민 200여 명과 함께 DMZ의 가치를 논의해보는 ‘도민 포럼’도 개최, 경기도형 ‘평화 의제’와 ‘평화 비전’을 제시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DMZ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평화의 의미를 확장해보는 이번 DMZ 포럼에 대한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