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당헌·당규 개정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의원총회는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질 수 있도록 `비상상황`을 보다 명확히 규정하는 게 핵심이다. 기존 당헌 96조 1항은 `당대표가 궐위되거나 최고위원회의 기능이 상실되는 등 비상상황이 발생한 경우 비대위를 설치할 수 있다`고 돼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당헌 · 당규 개정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의원총회는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질 수 있도록 `비상상황`을 보다 명확히 규정하는 게 핵심이다. 당은 비대위 설치 규정에서 명시한 비상상황 요건에 `선출직 최고위원 5명 가운데 4명 이상 궐위된 경우`를 포함해 구체적으로 할 것이라는 방침이다. 법원이 `현재 당은 비상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비대위 출범에 실체적 하자가 있다`는 취지로 판결한 점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다.
국민의힘 내홍 수습 차원에서 추진하는 이런 새로운 비대위 체제 전환 과정이 순탄치 않은 모양새다. 당 지도부는 법원 판결에서 문제 삼은 당헌·당규 개정 이후 새로운 비대위를 꾸릴 셈법이지만 일부 의원들은 당헌·당규 개정과 새 비대위 출범에 반발하며 원내대표 교체를 요구하고 있다.
당 법률자문위원장인 유상범 의원은 "어느 시점에 동시에 4명이 다 그만두면 전당대회를 통해 뽑힌 최고위원회 자체가 불신받는 상황이 된다. 그런 상황이라면 앞으로 비대위로 가는 것이 맞는다는 판단"이라고 당헌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날 의총에서는 새 비대위 구성을 반대하고, 권성동 원내대표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중진의원들의 의견도 있었다.
이에 대해 권 원내대표는 새 비대위 전환 과정에 반발하는 일부 의원들을 향해 "의총에서 당 소속 의원 의견을 물어 비대위 체제 전환을 결정했다"며 "당헌·당규 개정 통한 새로운 비대위 출범 말고 어떤 대안이 있냐. 최고위원회로 복귀는 불가능하다"고 잘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