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우리나라의 국부가 1경2395조로 국내총생산(GDP)의 7.9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순자산(자산-부채)의 대부분은 토지, 건물 등 부동산에 묶여 있고 토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세종시 개발 등의 영향으로 커진 것으로 파악됐다.

통계청과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국민대차대조표를 보면 한국의 국민순자산(국부)은 2014년 말 1경1169억2400억원에서 2015년 말 1경2359조5000억원으로 5.7%(667조2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의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평균 순자산은 가구당 3억6000만원으로 조사됐다. 국내총생산(1558조6000억원) 대비 국민순자산 배율은 2015년 말 7.9배로 2014년 말과 동일했다.
국부란 국민순자산을 의미하는 것으로, 한국 전체의 실물자산에 금융자산을 더한 다음 부채를 뺀 금액이다.
경제주체별로 보면 2015년 말 기준 가계(비영리단체 포함)가 7176조2000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자산을 보유했다. 국민순자산의 절반(58.1%)을 넘게 차지했다. 일반정부 3381조7000억원(27.4%), 비금융법인 1466조7000억원(11.9%), 금융법인 334조9000억원(2.7%)가 뒤를 이었다.
가계는 지난해 411조5000억원(6.1%)이 늘어 일반정부(162조9000억원·5.1%)와 금융법인(61조원·22.3%), 비금융법인(31조9000억원·2.2%)의 증가세를 크게 웃돌았다.
667조2000억원의 국민순자산 증가액은 자산 순취득 등 거래요인으로 인해 38.9%(259조6000억원), 거래외 요인으로 61.1%(259조6000억원)이 증가했다.
주체별로 보면 가계의 비금융자산은 2015년 말 5422조8000억원으로 2014년 말 5163조2000억원보다 259조6000억원 증가했다. 비금융자산을 자산형태별로 보면 생산자산이 2015년 말 기준 5508조9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1%(164조5000억원) 늘어났고, 비생산자산은 6617억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9%(366조원) 증가했다.
생산자산 중에서는 건설자산이 98조8000억원(2.4%)으로 증가세를 주도했다. 설비자산 39조4000억원(6.0%), 지식재산생산물 17조6000억원(6.0%) 등도 많이 늘었다. 비생산자산 중 토지자산이 364조9000억원(5.9%) 늘었다.
토지자산은 2014년 말 기준 6209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2%(308조9000억원) 증가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비수도권 지역이 증가세를 주도했다. 비수도권은 2571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8.0%(190조1000억원)나 증가했다.
반면 수도권 지역은 3638억7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4%(118조9000억원) 늘어나는데 그쳤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의 토지자산 비중은 각각 58.6%, 41.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