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 30대 이하 청년층들이 대출 빚으로 어깨가 더욱 무거워지고 있다. 금융기관 한 곳에서만 돈을 빌리는 게 아니라 여러 곳에서 대출을 받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청년층에서 3개 이상 금융기관에서 받은 대출(다중채무) 받은 액수가 4년여 전보다 33%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젊은이들의 다중채무금액이 늘어난 건 가상통화와 주식 투자 열풍이 분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일 ‘국내 금융권 다중채무자 현황 및 리스크 관리 방안’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를 보면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전체 금융권의 다중채무자와 채무액은 올 4월 말 기준 각각 451만명과 598조8000억원으로 2017년 말 보다 8.3%, 22.1% 증가했다.
30대 이하 청년층들이 대출 빚으로 어깨가 더욱 무거워지고 있다. 금융기관 한 곳에서만 돈을 빌리는 게 아니라 여러 곳에서 대출을 받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연령별 다중채무액은 청년층(30대 이하)이 158조1000억원으로 2017년 말 대비 32.9% 늘었다. 40~50대 중년층은 16.2% 증가한 368조2000억원, 60대 이상 노년층은 32.8% 늘어난 72조6000억원이었다.
다중채무자 1인당 채무액도 같은 기간 1억1800만원에서 1억3300만원으로 12.8% 증가했다. 청년층은 1억1400만원으로 29.4% 증가했고 중년층은 1억4300만원으로 10.4% 늘었다. 노년층은 1억3000만원으로 10.3% 감소했다.
업권별로는 저축은행권의 다중채무액 증가율이 78.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여신전문금융권(44.4%), 은행권(30.5%), 보험권(6.4%) 순이었고 상호금융권(-5.9%)과 대부업권(-41.0%)은 다중채무액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은행보다 대출금리가 높은 저축은행권에서 청년층 다중채무자와 채무액은 올 4월 기준 각각 50만3000명과 11조1000억원으로 2017년 말보다 10.6%와 7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