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18년간에 걸쳐서 서울 아파트 한 채 가격이 4배 가량 비싸진 것으로 조사됐다. 금액으로 따지면 평균 9억4000만원 올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9일 ‘2004년 이후 서울 주요아파트 시세변동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경실련은 서울 25개 자치구의 표준지 아파트 또는 1000가구 안팎 대단지 아파트 총 75개 단지(구별 3개 단지) 12만4000가구의 20004년 이후 18년간 시세변동을 분석했다.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18년간에 걸쳐서 서울 아파트 한 채 가격이 4배 가량 비싸진 것으로 조사됐다. 금액으로 따지면 평균 9억4000만원 올랐다. 조사결과 84㎡ 기준 2004년 3억4000만원이면 살 수 있었던 서울 아파트값은 18년 사이 4배 뛴 12억8000만원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 강남과 비강남 간의 아파트값 격차도 18년간 4배 이상 벌어졌다. 2004년에도 강남 3구와 비강남의 아파트값(84㎡)은 각각 6억8000만원, 3억원이었지만 지난 5월 기준 강남 3구는 26억1000만원, 비강남은 11억원으로 차이가 15억1000만원까지 벌어졌다.
경실련은 “최근 거듭되는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집값이 주춤하고 있지만 집값 하락은 내 집 마련을 바라는 서민층에는 별 의미없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면서 “전면하락세로 이어지지 못하는 데는 과거처럼 분양가상한제, 반값아파트 공급 등이 추진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무주택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서는 현재와 같은 일부 실거래 하락에 머물러서는 안 되고 집값이 더 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