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인천시가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 활성화를 위해 자활근로와 연계한 수거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커피박 제품들
인천광역시는 19일 중구·동구·미추홀구·연수구·남동구·부평구·서구 등 7개 자치구, 현대제철, 한국생산성본부, 환경재단, 인천광역자활센터, 미추홀·계양·서구지역자활센터 등 15개 기관과 함께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시는 사업 정책 지원을, 군·구는 임시적환장 확보 및 커피전문점 모집을, 현대제철과 한국생산성본부, 환경재단은 기금 출연과 자활센터 및 재자원화 기업 지원을 담당하기로 했다. 또 광역·지역자활센터에서는 커피박 수거전문 자활근로사업단을 발주해 커피박 수거에 직접 참여할 계획이다.
커피박은 커피를 만들고 남은 부산물이다. 커피 한 잔을 만들기 위해서는 단 2%의 커피원두가 사용되는데 이 중 98%는 생활폐기물로 소각 또는 매립되고 이렇게 버려진 커피박의 양만 전국적으로 매년 15만 톤에 이른다.
앞서, 시는 2020년 중구·미추홀구를 시작으로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을 야심차게 주도해 왔으며, 그 간 환경적 가치 창출은 물론 저소득계층의 지역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경제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해 왔다.
현재까지 250톤의 커피박이 연필·화분·벽돌(25만개), 목재데크(3,000개), 축사 악취 저감제(경상북도 약800평, 8개 축사)로 재탄생했다. 시는 참여 지자체가 확대됨에 따라 올해 360톤의 커피박 수거를 목표로 수거량 증대 및 시스템 안정화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원활한 커피박 수거를 위해 참여 커피전문점도 모집하고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경우 누리집을 통해 신청 할 수 있다.
정낙식 시 자원순환정책과장은 “이번 협약으로 민·관이 함께 커피박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뜻을 모은 만큼, 이번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이 버려지는 폐자원에 가치를 더하는 선도적 사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