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또한, 산란, 생육, 먹이 및 수명 주기를 완료하기 위해 이동해야 하는 물고기의 생활사가 하천-강-바다 그리고 인간과의 연결고리를 형성하는 중요한 생태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물고기의 이동성을 확보를 위해 수문 개방과 보의 철거 등을 촉구하였다.
■ 강 하구의 기수역은 생물다양성과 생산성 등 생태적 가치가 가장 큰 지역
강 하구는 바다와 하천의 연결통로이다. 지구상의 여러 생태환경 중 생산성과 생물다양성 등 단위면적당 생태적 가치가 가장 큰 환경(기수역의 단위 면적당 생태적 가치는 농경지의 250배, 갯벌의 단위 면적당 생태적 가치는 농경지의 100배)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다양한 기수성 어류가 서식하는 곳이자 다양한 연안 어류의 산란 및 치어생육 장소로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다.
■국내 강 하구 중 47%가 ‘닫힌하구’ 상태이며, 강과 하천에 33,840개의 크고 작은 보 설치
우리나라는 전체 하구 463개 중 국내 하천법에 의한 국가하천 13개, 지방1급 하천 4개, 지방 2급 하천 312개의 하구가 연안으로 직접 유입되고 있다. 이 중 47%(228개)의 하구가 이미 하구순환이 차단된 ‘닫힌하구’이다. 하굿둑/방조제와 같은 하구순환을 차단하는 인공구조물은 산란을 위해 상류나 하류로 이동하는 회귀성 어류나 담수역 내에서 국지적으로 이동하는 어류의 이동에도 영향을 크게 미치고 있다. 이는 하굿둑/방조제 뿐만 아니라 33,840개의 크고 작은 보가 설치된 강과 하천에서도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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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 보설치현황(2015년 현재) |
한강 |
낙동강 |
금강 |
영산강 |
섬진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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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굿둑/수중보 |
수중보 |
하굿둑 |
하굿둑 |
하굿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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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
7128 |
12147 |
7161 |
2362 |
50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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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 |
1127 |
1426 |
733 |
455 |
799 |
(출처 : 국가어도정보시스템 http://www.fishway.go.kr 어도현황 재구성. 2015년, 농어촌연구원)
■하굿둑/보 설치, 회귀성 어류의 생활사 단절 등 생물종다양성에 심각한 영향 초래
바닷물이 강 하구로 유입되지 않고 다양한 영양염류를 함유하고 있는 담수가 강 하구로 유입되지 않을 경우 기수역 생태계의 생물종다양성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특히 어류들의 경우 산란, 생육, 먹이 및 수명 주기를 완료하기 위해 이동을 해야 하며, 이들 종은 먹이사슬에서 연결고리이자 강의 건강하고 생산적인 시스템을 형성하는데 있어 중요한 생태학적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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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어종 |
다양도 |
종풍부도 |
우점도 |
균등도 |
먹이섭식군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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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하구역 |
총 11목 19과 34종 |
1.28 |
4.25 |
0.56 |
0.37 |
초식성,충식성,잡식성,어식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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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하구역 |
10종 21과 36종 |
0.97 |
3.47 |
0.73 |
0.29 |
잡식성,어식성 |
(출처 : 어도 실태조사 및 개선 연구 재구성, 2009년, 국립수산과학원 내수면양식연구센터)
■하굿둑/보/댐 철거 등 기수역 복원과 어류의 이동에 관한 국제사회의 관심 증가
이미 국제사회는 수생태계의 건강성 회복과 기수역 및 하천에 서식하는 다양한 어류들의 계절적 이동에 관한 관심을 갖고 어류의 이동에 대한 연구와 댐/보 철거 등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연방정부 및 주 정부, 지자체, 환경단체 등이 협력하여 기능을 상실한 강과 강 하구의 둑/댐/보 등을 개방/철거하고 어류의 생태통로를 복원하고 있다. 일본 아라세댐의 순차적 철거가 진행되면서 수질 개선과 구마강 하구 갯벌의 김 양식 증가와 장어잡이가 부활하는 등 55년 만에 흐르는 강으로 되살아나고 있다.
또한, WWF, IUCN SSC 등 6개 기관들이 주축이 되어 세계 물고기 이동의 날(World Fish Migration Day)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열린 강과 회귀성 어류들의 중요성, 건강한 자연 하천의 연결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한 전 세계적인 홍보와 캠페인으로 2014년 5월 24일에 처음 열린 이 행사에 전 세계 53개국 1,000개가 훨씬 넘는 조직/단체 등이 참여하였다. 2년마다 열리는 WFMD 행사는 2016년 5월 21일 두 번째 예정되어 있다. 녹색연합도 2016년 WFMD 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전국녹색연합, 기수역의 생태계 복원 노력 촉구 및 매년 5월 셋째주 물고기 이동 주간으로 선포
우리나라는 최근 4대강의 대형 보/댐 설치를 비롯하여 큰 강의 하굿둑, 새만금호, 화성호, 석문호 등의 방조제로 강 하구 기수역의 생태계는 이미 심각한 훼손과 환경변화, 수질오염, 어종 감소 등을 겪고 있다.
이제 기능을 상실한 하굿둑과 방조제, 보/댐을 비롯한 인공구조물에 대한 수문 개방과 철거, 생태복원 등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현재의 어도 설치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회유성/회귀성 어류들의 산란시기에 맞춰 하굿둑과 보의 수문 개방을 먼저 시작하자.
이를 위해 전국녹색연합은 기수역의 생태계 복원을 위하여 닫힌하구의 수문개방과 보 철거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년 5월 셋째주를 물고기 이동 주간으로 선포하고 시민들과 함께 강 하구 기수역과 하천의 건강한 생물이동통로 확보를 위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