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금융]정부. 불법사금융 6~7월 일제 단속
  • 신상미 기자
  • 등록 2016-05-30 16:29:10

기사수정
  • 신고 대표전화 금융감독원 1332, 경찰서 112…신고자 신변보호 조치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7월31까지 불법사금융 피해 일제신고 및 집중단속 기간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신고대상은 ▲불법고금리 대부 ▲미등록 대부업 또는 사채업 ▲폭행, 협박, 심야 방문·전화 등 불법 채권추심 ▲불법대부광고 ▲대출사기, 보이스피싱, 유사수신 등 금융사기 행위이다.

신고 대표전화는 금융감독원 1332, 경찰서 112, 각 지방자치단체(서울 120) 등이다.


정부는 접수된 신고 내용을 종합·분석해 관계 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고 피해자 상담 및 법률지원 등의 구제 조치를 즉시 시행할 방침이다.


특히, 피해자가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가명조서 작성 등을 통해 신고자의 정보 노출을 방지하고, 신고자에 대한 신변보호 조치를 병행한다.


또 정부는 전국 58개 검찰청에 설치된 합동수사부와 전국 17개 지방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등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고 지자체 단속과 금융감독원 검사 병행, 불법 대부업 소득과 자금원천에 대한 세무조사도 실시한다.


불법사금융의 매개체 역할을 하는 대포폰을 근절하기 위해 휴대전화 전체 회선을 조사해 명의자가 출국을 했거나 명의자가 소유한 대부 업체 등이 폐업한 경우 이용정지나 해제 등의 조치를 취한다.

이와 함께 법률구조공단과 금감원 내 피해자 지원 관련 조직을 확충하고 법률상담과 소송지원 등을 실시하고 저소득·저신용층을 대상으로 햇살론 등의 저리 정책자금 공급을 확대한다.


금융감독원은 국민이 직접 온·오프라인에서 이뤄지는 불법사금융을 감시하는 시민감시단 규모를 확대한다.

또 불법금융 파파라치 제도를 도입해 신고자에게 최고 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행정자치부는 일제신고 및 집중단속 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17개의 시·도 불법사금융 신고센터를 구축·운영한다.

아울러 정부는 오는 7월 대형 대부업체의 등록·감독 업무를 지방자치단체에서 금융위원회로 이관하고 9월까지 원스톱 서민금융지원을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탕춘대성’ 해설 프로그램 첫 운영…조선 수도 방어의 비밀을 걷다 서울시는 조선시대 수도 방어의 핵심이었던 탕춘대성의 역사적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오는 5월 25일부터 정기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서울시는 2023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탕춘대성’의 역사·문화적 의미를 시민과 나누기 위한 해설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수도방어를 위한 연결...
  2. “의사 추천”·“병원전용” 화장품 광고, 부당광고 237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에서 `의사 추천`이나 `병원전용` 등을 내세운 부당한 화장품 광고 237건을 적발하고, 해당 게시물에 대해 접속 차단을 요청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 광고를 전수 조사한 결과, 「화장품법」 제13조를 위반한 부당 광고 237건을 ...
  3.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양성한 폐자원에너지화 인재, 세계와 만나다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 이하 공사)는 폐자원에너지화 전문인력 양성사업 성과의 국제적 확산과 산학연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11일부터 13일까지 제주신화월드에서 개최된 ‘3RINCs 2025*’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하여 성과교류회와 수행책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행사에..
  4. 이재명 45%, 김문수 36%…대선 후보 지지율 격차 좁혀져 2025년 5월 넷째 주 실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45%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김문수 후보가 36%로 추격하며 두 후보 간 격차가 줄어들었다.한국갤럽이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45%로 나타났다. 김문.
  5. 정부, 추경 활용해 농산물 할인 확대…5월 22일부터 2주간 집중 지원 기획재정부는 5월 16일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추경예산을 활용한 농산물 할인 지원 확대 및 주요 물가 품목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김범석 제1차관은 회의를 주재하며 최근 가격 상승 품목에 대한 수급 안정과 소비자 부담 완화를 강조했다.정부는 5월 22일부터 2주간 국산 농산물 전 품목에 대해 할인 지원을 확대한다. 기존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