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 협약 체결
한국항공대학교(KAU)와 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가 3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공항 상주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재교육 기반의 계약학과를 공동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신설될 계약학과의 명칭은 ‘항공관리학과’로, 항공경영, 교통물류, 항공안전·정책의 세부 전공으로 구성되며, 석·박사 학위 과정을 모두 포함한다. 교육은 내년 1학기부터 시작되며, 인천국제공항공사 내 교육시설과 한국항공대 캠퍼스를 함께 활용해 진행된다. 협약 체결식에는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
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 화물연대본부 총파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물류 동맥이 심하게 경색 현상을 보이면서 산업계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우선 포스코는 13일 오전 7시부터 포항제철소 내 선재공장과 냉연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이 철강회사는 지난 7일 화물연대 파업 시작 이후 매일 약 2만t의 제품을 화물차에 싣지 못하면서 창고가 가득 차 도로나 공장 주변에 적재해 왔다.
화물연대본부 총파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물류 동맥이 심하게 경색 현상을 보이면서 산업계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현대제철 포항공장과 당진제철소는 화물연대 파업에 따라 각각 매일 9000t과 1만8000t의 철강제품을 출하하지 못하고 공장 내부에 쌓아 놓고 있다.
충남 서산시 대산 석유화학단지에서도 출하가 거의 중단된 상태다. LG화학은 내수와 수출용 등 하루 7000t 가량의 제품(컨테이너 등 353대 분량) 반출이 사실상 막혔다. 공장 내 야적 가능 물량이 2만t 정도인데, 현재 1만t을 초과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화물연대 총파업 관련 물류 차질로 업계에 약 1조5868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다른 업계의 직·간접 손해까지 합하면,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화물연대와 국토교통부는 전날 8시간 넘게 진행된 4차 교섭에서도 뚜렷한 협상 진전을 이루지 못해 사태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