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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차세대 전지 초격차 R&D 전략’ 수립 착수
  • 장민주 기자
  • 등록 2022-06-13 10:20:29
  • 수정 2022-06-13 10: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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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학·연 전문가 기획총괄위원회 구성…올 하반기 전략 발표
  • 이차전지, 연료전지, 동위원소전지 등 차세대 기술 선점 논의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가필수전략기술의 하나인 이차전지를 비롯한 수소연료전지, 동위원소전지 등 차세대 전지 분야의 초격차 기술 선점을 위해 ‘(가칭)차세대 전지 초격차 R&D 전략’ 수립에 착수한다.


이를 위해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한 기획총괄위원회를 구성해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올해 하반기 중 ‘차세대 전지 초격차 R&D 전략’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기기 및 장비의 시·공간적 제약을 극복하는 에너지원으로써 ‘전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현재 리튬이온전지 중심의 전지 시장이 형성되어있으며 리튬이온전지 제조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 중인데, 리튬이온전지는 이론적 용량 성능 및 가격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또한 에너지 밀도가 높은 전고체전지와 경제성이 높은 나트륨이온전지 및 해수전지 등 차세대 전지에 대한 기술개발 필요성이 떠오르고 있으며 기술 선점을 위한 경쟁 또한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이에 더해 수소연료전지와 우주 및 극지 등 극한 환경에서 활용할 특수목적용 전지 시스템의 필요성도 부각되고 있어 이에 대한 초격차 기술 선점을 위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편 수소연료전지 시장은 발전용 및 수소차용에 더해 드론과 선박 등 새로운 활용분야의 개척으로 향후 시장이 급성장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장수명화와 고성능화 등 여전히 해결해야 할 기술적 난제들이 남아 있어 초격차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의미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온도, 압력 등 외부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10년 이상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원으로 동위원소전지 기술이 떠오르고 있어 이에 대한 초격차 기술을 선점할 경우 경제적, 안보적 가치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국가필수전략기술 및 국정과제에 포함된 이차전지를 중심으로 수소연료전지, 동위원소전지 등 다양한 용도의 차세대 전지 초격차 기술 확보를 목표로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며 “전문가 및 기업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인력양성, 인프라 활용 등을 포함하는 실효성 있는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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