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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살리기 ‘고향희망심기'사업 본격 추진
  • 한선미 기자
  • 등록 2016-05-17 18: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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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언제나 그리운 고향. 우리의 정서 속에 뿌리깊게 자리잡은 ‘고향’을 활용해 지역을 되살리는 움직임이 본격화된다.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지역발전위원회,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함께 ‘고향희망심기’ 사업을 추진한다. ‘고향희망심기’ 사업은 ‘고향’을 매개로 고향방문, 봉사, 기부 등을 통해 지역에 온기를 불어넣고 활력을 되찾는 사업이다.



현재 인구구조 변화와 저성장으로 많은 지역이 갈수록 활력을 잃고 쇠퇴하고 있어 지역의 활력을 되살리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우리나라는 2017년 노인인구 14%를 넘어서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2060년에는 40%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인구의 경우 2041년 정점을 이루고 점차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의 경우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2048년 노인인구가 50% 이상을 차지하는 지자체가 62곳, 인구 5만 이하의 자제체는 72곳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고향희망심기’ 사업은 자칫 소멸로 이어질 수 있는 우리 고향을 다시 살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사업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먼저 5월부터 8월까지는 지자체의 시범적 마중물 사업이 추진된다. 지자체에서 지역 특색에 맞는 고향방문, 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시하고 행정자치부 등은 홍보와 교육을 통해 이를 지원한다. 이미 여러 지역에서 자발적인 고향사랑 움직임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고향 전통시장 방문, 출향 청년 고향방문, 고향 가족캠프, 휴가철 맞이 고향방문 캠페인 등이 그 예이다.

다음 단계는 오는 9월부터는 ‘고향희망심기’의 모범사례를 육성한다.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거쳐 선정된 지자체에는 특별교부세(총 10억원) 등을 지원하고, 기업 사회공헌 및 홍보 활동을 연계한다.


그 다음은 17년부터는 이러한 사례들이 국민운동으로 확산·승화되도록 유도한다. 고향방문, 봉사의 붐 조성 사업을 실시하고 민간 주도의 기부문화 확산을 유도한다. 관련 제도의 정비도 추진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행정자치부는 지역발전위원회,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KBS와 함께 17일 ‘고향희망심기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 협약에서 5개 기관은 상호 협력하여 ‘고향희망심기’ 사업을 실시하고 고향사랑 문화가 확산되도록 지원하기로 합의하였다.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은 “우리의 마음속 소중하게 남아있는 고향은 지역을 살리기 위한 귀중한 매개체”라며, “고향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어 지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부3.0 정신에 맞게 관계 기관들과 적극 소통·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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