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회]국토면적 10만㎢ 돌파...여의도 4배만큼 넓어져
  • 장영기 기자
  • 등록 2016-05-10 10:37:05

기사수정
  • 총면적 10만295㎢… 섬 3677개 중 무인도가 3191개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지난 1년 새 국토면적이 여의도 4배 면적만큼 늘었다.

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6년 지적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토 총 면적은 10만295㎢(지적공부 등록 기준)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이는 여의도 면적(2.9㎢)의 약 4배에 달한다. 10년 전인 2005년 말 국토 등록면적 9만9645㎢와 비교하면 여의도의 224배(659㎢)가 늘어난 셈이다.

 


주요 증가사유는 전남 광양시 황길동 공유수면매립 및 토지개발사업 3.9㎢, 경기도 안산시 시흥시 구획정리(시화MTV)사업 완료 1.9㎢, 인천신항(10공구 및 바다쉼터) 신규등록 등 3개사업 1.4㎢ 등이다.

 

행정구역별 토지면적을 살펴보면 광역자치단체는 경북 19만 31㎢, 강원 16만 826㎢, 전남 12만 313㎢ 순으로 면적이 크고 세종 465㎢, 광주 501㎢, 대전 539㎢ 순으로 면적이 작다.

 

기초자치단체는 강원 홍천군 1820㎢, 강원 인제군 1645㎢, 경북 안동시 1522㎢ 순으로 면적이 크고 부산 중구 2.8㎢, 대구 중구 7.1㎢, 인천 동구 7.2㎢ 순으로 면적이 작다.

 

지목별 토지면적은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시행령’ 제58조에 따른 28개 지목에 따라 구분 작성했으며 농경지(전·답·과수원·목장용지)와 임야는 204㎢ 감소하고, 대(垈)와 공장용지는 80㎢ 증가, 기반시설(도로·철도용지·하천·제방)은 54㎢ 증가했다.

 

면적이 가장 큰 지목은 임야로 6만 4003㎢(63.8%)이며, 농경지는 2만 274㎢(20.21%), 대(垈)와 공장용지는 3907㎢(3.9%)이다.

 

소유구분별 토지면적은 개인소유토지 5만 1972㎢(52%), 국·공유지 3만 2862㎢(33%), 법인 및 비법인 1만 5123㎢(15%) 순이며, 외국인토지는 133㎢(0.13%)이다.

 

이번 지적통계연보에는 섬 통계를 부록에 신규수록 했다. 내륙에 위치해 섬이 없는 6개 시·도(서울, 대구, 광주, 대전, 세종, 충북)를 제외한 나머지 시·도의 지적공부에 등록된 섬은 모두 3677개로 유인섬 486개, 무인섬 3191개다.

 

지적공부에 등록된 필지수는 전체 182만 4110필지이며 유인섬이 181만 7063필지, 무인섬이 7047필지이고, 면적은 전체 3547㎢ 규모로 전국 면적의 3.5%이며 유인섬 3479㎢, 무인섬 69㎢를 차지했다.

이번에 발표한 섬통계는 ‘만조시 해수면 위로 드러나 자연적으로 형성된 섬’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제주도 본도와 간척사업 등으로 육지와 연결된 섬은 제외했다.

 

국토부는 공공·민간의 전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지적통계연보를 공공기관, 도서관, 학교, 언론사 등 600여 기관에 5월 중 배부하고, 자세한 내용은 국토교통통계누리, 통계청 e-나라지표,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등에서 확인가능하다고 밝혔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중앙-지방 맞손, 지방소멸 대응 위한 `지역혁신프로젝트` 출범 정부와 31개 기초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지방소멸 문제에 대응하고자 5월 30일 보령에서 `지역혁신프로젝트` 발대식 및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앙과 지방이 함께하는 상생 협력의 첫발을 내디뎠다.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법무부(장관 박성재),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 고기동),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5월 30일 보령머드테마..
  2. 국가보훈부, K9 자주포 철로 만든 태극기 배지 12만개 배포 국가보훈부가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아직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국군 전사자 12만1,723명을 기억하는 `121723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캠페인을 6일 현충일부터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한화,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전개한다고 밝혔다.`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캠페인은 2020년 6·25전쟁 70주년을 계기로 광운대 이종혁 교수와 학...
  3. 홍익대, 도심 속 혁신캠퍼스 `뉴홍익` 건립 확정 서울시가 6월 4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내 혁신성장시설 `뉴홍익` 조성을 위한 도시계획시설 세부시설조성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발표하며, 지하5층·지상9층 규모의 첨단 교육연구시설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된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으로 조성되는 혁신성장시설은 서울시 `대학 도시계획 혁신` 정책...
  4. 부처 간 협력으로 인수공통감염병 대응체계 강화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질병관리청이 6월 4일 관계부처 및 민간 전문가와 함께 `2025년 제1차 인수공통감염병 대책위원회`를 개최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종간전파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범부처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발표했다.이번 대책위원회는 최근 국내외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가금류를 넘어 포유류와 인체까지 감...
  5.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회공헌 프로젝트, 전국 교원 대상 ‘마인크래프트 해커톤’ 성료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주관하고 고우넷이 운영한 ‘AINSI(AI National Skills Initiativ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국 교원을 대상으로 한 ‘마인크래프트 해커톤’ 본선 대회가 최근 천안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 수업 설계 역량을 실습 중심으로 강화...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