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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랑천 중심으로 동북권 도시공간 재편…`수변감성거점` 만든다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2-05-16 15: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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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로 대대적 변화 예정 중랑천 일대 ‘미래공간구상 용역’ 7월 착수
  • 일상생활과 분리됐던 중랑천을 문화‧휴식‧예술 흐르는 수변감성거점으로 탈바꿈
  • 연접한 재개발‧재건축 사업 연계한 ‘대규모 개발 가이드라인’ 수립해 활력 확산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서울시가 중랑천 양쪽에 위치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본격 추진을 계기로 중랑천을 중심으로 한 서울 동북권의 대대적인 도시공간 재편에 나선다고 밝혔다.

 

중랑천, 동부간선도로 현황 사진

동북권을 관통하는 서울의 주요 지천인 중랑천 일대를 문화와 휴식, 예술이 흐르는 ‘수변감성거점’으로 탈바꿈시키고, 인근의 저층주거지, 재개발‧재건축 사업지, 공공시설, 한강 등과도 연계해 동북권 일대 활력을 끌어올린다. 그간 소외됐던 동북권역을 활성화함으로써 서울의 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간선도로 입체화 연계 중랑천 일대 공간구상` 용역에 대한 입찰공고를 실시(5.9.)하고, 오는 7월부터 계획 수립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로 기반시설과 공간구조에 대대적인 변화가 예정된 중랑천 일대에 대한 미래공간구상에 나서는 것이다.

 

중랑천 일대 공간구상안 마련은 시정 마스터플랜 `서울비전 2030`에서 제시한 ‘미래감성도시’ 전략의 핵심인 ‘서울형 수변감성도시’의 하나로 추진된다. 서울시 최상위 공간계획이자 서울의 도시공간 미래상을 담은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안)`의 6대 공간계획인 ‘수변 중심 공간 재편’과도 연결된다.

 

서울시는 용역을 통해 여가‧문화공간으로서 중랑천의 수변공간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고, 중랑천과 인접지역, 중랑천과 한강을 연계해 경제‧문화‧여가 거점을 발굴‧정비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재건축‧재개발 등 대규모 개발 예정지에서 중랑천과 연계한 정비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대규모 개발사업 가이드라인’을 수립한다. 중랑천과 주변 지역을 하나로 통합해 하천의 잠재력을 높이고, 활력을 인접 지역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중랑천과 가까이 있지만 도로와 제방에 의해 단절돼 있어 지천을 여가공간으로 누리지 못하고 있는 인근 저층 주거지에 대한 ‘특화정비방안’도 담길 예정이다. 수변과 어우러진 저층‧저밀 형태의 특색있는 수변마을로 조성한다는 목표다.

 

또한, 중랑물재생센터, 면목‧휘경 유수지 등 중랑천 내부에 있거나 중랑천과 인접한 공공시설에 대한 전략적인 활용방안도 마련한다. 일반시민이 접근할 수 없거나 활용도가 낮은 시설은 재배치‧입체화 등 공간 재구조화를 통해서 교육·체험·놀이 등 기능을 하는 새로운 공공공간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중랑천 일대 공간구상(안)은 시민 의견수렴, 전문가 자문 등의 과정을 거쳐 내년 연말까지 구체화될 예정이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를 추진 중인 관련 부서와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실효성 있는 계획을 수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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