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 2022년 폭염대비 종합대책 수립 완료!
  • 신상미 기자
  • 등록 2022-05-12 10:48:18

기사수정
  • 여름철 폭염피해 예방 및 안전관리 위한 2022년 폭염대비 종합대책 선제적 수립
  • 오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 상황관리 TF 구성・운영, 분야별 대책 추진
  • 무더위쉼터 283개소 운영, 무더위그늘막 73개소 운영, 폭염취약 계층 보호 등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 양천구는 여름철 폭염 피해 예방을 통해 구민의 안전한 여름 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2022년 폭염대비 종합대책’의 수립을 완료하고 오는 20일부터 4개월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안양천 실개천 산책로 쿨링포그(Cooling-Fog)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겠으며, 다가오는 6월부터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현상이 빈번할 예정이다. 이에 구는 선제적인 폭염 종합대책 수립을 통해 취약계층・시설의 피해 예방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구는 오는 20일부터 4개월간 폭염 상황관리 TF를 구성하여 운영한다. ▲상황총괄반, ▲건강관리지원반, ▲행정지원반 총 3개반 13명으로 조직될 TF는 폭염 특보 발령 시, 부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3개반 26명의 폭염대책본부로 전환하여 운영된다.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798명의 재난도우미도 별도로 구성하여 독거 어르신, 저소득 고령가구 등 지역사회 폭염 취약계층 관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폭염대비 살수차량

특히 올해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관련하여 여름철 사업장 근로자의 열사병 예방을 위한 강화된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온열질환 예방교육을 비롯하여 보냉장구(아이스 조끼 등), 식염포도당, 얼음 등의 지원물자를 제공한다. 또한, 무더위 시간대에는 작업시간을 조정하고, 조별(2인 1조) 작업 및 휴게시간, 휴게장소 지정을 통해 여름철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무더위쉼터는 총 286곳(실내 194, 야외 92)을 운영한다. 관내 어르신사랑방 153개소와 복지관 9개소, 동 주민센터 18개소, 야외무더위쉼터 92개소 등이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공공체육시설(3개소)과 구립도서관(9개소)을 적극 활용하여 맞춤형 무더위 쉼터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다.

 

폭염 시 시원한 경관 연출할 반곡어린이공원 물놀이장 

한울근린공원 등 공원 8개소에서는 접촉형 수경시설인 바닥분수와 물놀이장 개장을 통해 폭염 시 시각적으로 시원한 경관을 연출한다. 아울러 안양천 실개천 산책로에 정수처리한 물을 인공안개로 분사하는 쿨링포그(Cooling-Fog)를 운영하여 폭염 시간대 쾌적한 공기질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통행량이 많은 대형교차로, 횡단보도 등 관내 73개소에 무더위그늘막을 설치하여 운영 중이며, 5월 중에 스마트그늘막 10개소를 추가 설치해 뜨거운 여름 볕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도심 열섬화 방지를 위한 도로 물청소를 실시하고, 가스・유류 위험시설 안전관리 강화, 에너지 절약 관리 집중, 정전사고 대비 유관기관 협력체계 유지 등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안전재난과 관계자는 “이번 여름은 전년보다 더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므로 선제적인 폭염대책 수립을 통해 구가 가진 역량을 총동원하여 폭염 피해 없는 양천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