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문화]다양한 공간 활용 ... 젊은 부부, 노부부에 딱
  • 장민주 기자
  • 등록 2016-04-20 11:56:59

기사수정
  • 전통미 살린 농촌주택 모델 '一' 자 확장형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우리 농촌에 어울리는 한국적 주택을 지을 때 참고할 수 있는 전통미를 살린 농촌주택 모델로 '一'자 확장형 농촌주택 모델을 소개했다.
이번에 소개하는 '一'자 확장형 농촌주택은 어린 자녀를 둔 젊은 부부 또는 살림이 많은 노부부를 위한 모델로, 서비스 면적을 본채에 추가해 다양하게 활용하도록 공간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개요= 팔작지붕 형태로 기둥과 보는 굵은 목재를 사용하는 중목 구조이며, 나머지는 경량목구조로 이뤄졌다. 지상 1층으로 전체 면적은 82.18㎡이며, 거실 30.32㎡, 방1 16.57㎡, 방2 11.69㎡, 주방은 보조주방을 포함해 13.34㎡ 등이다.


특징= 보조주방 옆으로 넉넉한 공간을 만들어 농업뿐만 아니라 그 외 생산 활동을 할 때 활용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2명 이상의 어린 자녀가 있는 경우 함께 방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작은방의 면적을 침대 2개와 책상 2개가 들어갈 만큼 넓게 만들었다. 농작업을 위한 출입, 농산물 가공 및 건조 등 농업 활동의 편리성을 위해 툇마루도 뒀으며, 창고 및 작업장 등 외부 공간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부출입구도 설치했다.


재료= 기초는 철근콘크리트를 이용한다. 외벽 재료로 스터코2)를 이용해 전통 회벽 느낌을 재현했으며, 지붕 재료로는 강판을 적용해 내구성을 최대화했다.


비용= 총공사비는 약 1억 2,000만 원 정도로 3.3㎡당 약 486만 원의 공사비가 들어간다. 마감재, 공사 방식에 따라 비용은 달라질 수 있다.
'一'자 확장형 농촌주택 모델 관련 자세한 사항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http://lib.rda.go.kr)에서 「전통미를 살린 농촌주택 모델 설계도서」로 검색하면 전자책을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 농촌환경자원과 임창수 연구사는 “이번에 소개한 '一'자 확장형 농촌주택 모델은 핵가족 단위 농업인이나 농업 외 생산 활동에 종사하는 분들이 농촌에 집을 짓고자 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