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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다섯번째 드는 지역 관광지는?
  • 장민주 기자
  • 등록 2016-04-19 10: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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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 부산.강원.경남.전남.대구 등 ‘글로컬 관광 상품’ 5곳 선정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글로컬 관광 상품’ 으로 부산·강원 등 5개 지역의 대표 관광콘텐츠를 선정했다. 사진은 여수 밤바다 돌산대교 풍경.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한국을 찾는 외국인관광객의 지역 분산과 다양한 방한 수요 충족을 위해 세계화(global)를 추구하면서 지방(local)의 특징을 살리는 ‘글로컬 관광 상품’ 5개 지역의 대표 관광콘텐츠를 최종 선정했다.

 

문체부는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모두 58개 콘텐츠에 대해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 프레젠테이션 심사 등 3단계의 심사를 진행해 부산의 ‘아름다움과 건강을 찾아 떠나는 부산 서면메디컬스트리트 메디뷰티 힐링여행!’과 강원도의 ‘헬로! 2018 평창!’, 경남의 ‘사랑의 설렘, 한류 웨딩·커플 여행’, 전남의 ‘여수 밤바다’, 대구의 ‘진짜 즐기는 진짜 대구여행’ 등 5개의 콘텐츠를 대한민국 지역 관광 대표콘텐츠로 결정했다.

 

지역별로 강원도는 ‘미리 가보는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주제로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등 동계올림픽 주요시설과 강릉, 정선의 자연 경관을 연계해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남은 장사도를 중심으로 커플여행 코스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가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웨딩여행 코스를 제안했다.

 

전남과 대구는 내국인의 사랑을 받는 ‘진짜’ 한국관광을 제안하였다. 전남의 ‘여수 밤바다’는 여수 엑스포와 버스커버스커의 노래로 널리 알려진 <여수 밤바다>의 야경과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생태공원의 노을 등을 연계하여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가고 싶은 관광명소라는 이미지를 부각했다.

 

대구의 ‘진짜 즐기는, 진짜 대구여행’은 대구 사람들이 즐기는 관광코스를 재해석하여 외래관광객이 생동감 넘치는 지역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관광객들은 대구근대골목과 김광석길 등을 걷는 도심체험과 함께 치맥(치킨과 맥주) 등을 맛보는 미식관광,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의 야구경기 관람 등 스포츠관광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부산은 국가별·연령별로 선호하는 의료·미용 상품을 부산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쇼핑, 먹거리와 연계했다.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여 이번에 선정된 5개의 콘텐츠를 더욱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로 가공할 예정이다.

 

가공작업이 마무리되는 5월부터는 이번 관광상품과 지난 1월에 선정된 ‘지역전통문화 활용 체험관광 콘텐츠’ 5개를 포함해 총 10개 관광콘텐츠의 해외 홍보·마케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주요 방한시장의 주요 여행사 및 언론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여행(팸투어) 진행과 상품 판촉 및 모객 지원, 한국문화관광대전 및 주요 국제관광박람회 연계 홍보는 물론 정부 및 한국관광공사의 온·오프라인 홍보 경로(채널)을 활용한 홍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체부 이우성 국제관광정책관은 “최근 정부는 외래관광객의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관광 분야 조직을 확대하고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있다. 그중 ‘글로컬 관광 상품’ 육성은 외래관광객의 관심을 지역으로 돌리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핵심 사업으로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라며, “지역관광 콘텐츠 육성을 통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관광객들이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매력의 한국을 경험하고 여행 만족도를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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