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과기부, 1000억원 규모 메타버스 M&A 펀드 조성
  • 한선미 기자
  • 등록 2022-02-22 10:25:18
  • 수정 2022-02-22 10:27:22

기사수정
  • 기반기술 보유 중소·벤처, 글로벌 핵심기업으로 성장 적극 지원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1000억원 규모의 메타버스 M&A 펀드를 조성해 중소·벤처기업의 M&A 활성화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뉴딜 2.0 초연결 신산업 육성을 위한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의 후속조치로, 메타버스 관련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펀드다.


특히 메타버스 서비스를 구현하는 주요 기반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이 사업영역 및 규모를 확대해 글로벌 핵심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국내 메타버스 분야의 중소벤처기업은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에도 불구하고 사업자금, 기술개발, 타사업간 연계 등의 여건이 취약한 상태다.


특히 지난해 11월 KDI가 진행한 메타버스 기업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메타버스는 ICT 기술의 복합체로서 다양한 기술이 융복합돼야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 타사업간 연계 정책지원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에 이번 메타버스 M&A 펀드로 국내 메타버스 분야 중소벤처기업 간 합종연횡을 촉진하고 인수합병을 활성화함에 따라 동반성장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22일부터 3월 17일까지 ‘2022년도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 계획’에 메타버스 M&A펀드 조성계획을 포함시켜 펀드를 운용할 전문투자운용사를 모집한다.


아울러 M&A 펀드는 약정총액의 대형화가 필수적이므로 1000억원 이상의 펀드 조성을 목표로, 정부가 600억원을 출자하고 400억원 이상의 민간 출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메타버스 관련 중소벤처기업들의 규모 확대 등을 위한 과감한 선제적 투자로 기업들이 새로운 형태의 메타버스 서비스 사업에 도전해 세계적인 기업과 경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메타버스 서비스 시장은 초기단계에 있는 만큼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우리 중소벤처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와 공간이 크다”면서 “이번 메타버스 M&A 펀드가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