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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꽃을 든 남자, 6차산업을 이끌다
  • 신상미 기자
  • 등록 2016-04-14 11: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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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의 6차산업 인 선정, 충남 태안 네이처영농조합법인 강항식 대표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농업의 6차산업화 우수 경영체 발굴 및 지속적인 홍보를 통한 대국민 관심도 제고를 위해 매월 ”이달의 6차산업인(人)’을 선정하고 있는 가운데 4월의 6차산업인으로 충남 태안 네이처영농조합법인 강항식 대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항식 대표(50세)의 네이처영농조합법인은 짧은 보존기간과 활용도가 낮아 판로에 제한이 있던 화훼산업의 한계를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극복한 대표적인 6차산업 우수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강 대표는 보존화 생산 및 화훼 건조 기술개발, 차별화된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화훼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강 대표는 ‘94년부터 20여 년간 화훼를 재배해오던 농업인으로, 2010년 백합을 수출하던 5개 농가와 함께 영농조합법인 설립에 참여하면서 6차산업을 추진하기 시작하였다.


특히 수입의존도가 높은 화훼류의 국내 종자보급 및 대량생산을 위해 3여 년의 연구 끝에 스타화이트, 스타핑클, 스타퀸 등 6개 품종의 백합 신품종을 개발하여 대량 수확하는데 성공, 국내 화훼산업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강 대표는 6차산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농산물의 품질관리부터 대기업과의 경쟁에서도 뒤지지 않는 기술개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사업모델을 구축해나갔다.


(1차산업) 백합 등 화훼류 직접재배(116천㎡) 및 지역농가와의 계약재배(50천㎡, 14농가)로 안정적인 원료 공급체계를 마련하였다. 


(2차산업) 보존화 생산 및 친환경 백합 뿌리를 건조하여 아모레퍼시픽에 화장품 원료 등으로 납품(연 2톤)하고 있다.


(3차산업)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 5년째를 맞는 충남 태안튤립축제는 누적 입장객 110만 명을 넘어섰으며, 지난해에는 미국 미시건주 홀랜드, 캐나다 오타와 등과 함께 세계 5대 튤립 꽃 축제의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국내 후보 선정 시, 에버랜드의 튤립축제와의 경합하여 최종 선정되었다.

 

튤립으로 유명한 네덜란드에서도 올해 4월 튤립 꽃 축제기간(4.16∼5.8)에 네이처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하기로 예정되어 있을 정도로 성공적인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한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태안의 주꾸미 축제, 수산물 축제 등과 연계한 공동홍보를 통해 여행객들에게 먹거리와 볼거리를 동시에 제공하고, 상생의 전략으로 농가 소득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 되는 명품 축제로써 발전하고 있다.


 농식품부 이정삼 농촌산업과장은 “앞으로 6차산업 정책대상을 단계화(6차산업 사업자 → 인증사업자 → 성공사업자)하여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우수사례 발굴 및 성과 확산을 통해 농업인에게는 6차산업의 성공모델에 대한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는 6차산업에 대한 인지도를 상승시키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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