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특허청은 세계지식재산권기구(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가 발표한 ‘2015년 헤이그시스템을 통한 국제디자인 출원분야’에서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헤이그시스템은 한 번의 출원으로 간편하게 미국, 일본, 유럽 등 여러 국가에 디자인을 등록받을 수 있는 제도로서 우리나라는 지난 2014년 7월에 가입했다.
![]() |
| 헤이그 국제출원 및 통상의 국제출원 절차 비교 |
삼성전자는 국제디자인출원 1위뿐만 아니라 미국 디자인 등록순위에서도 지난 3년간 1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한편, 국가별 순위에 있어서는 우리나라가 1282건으로 독일(3453건)과 스위스(3316건), 프랑스(1317건)에 이어 세계 4위를 차지했으며 이탈리아와 미국이 그 뒤를 이어 각각 5위와 6위에 올랐다.
우리나라가 지난 2014년 7월에 헤이그시스템에 가입한 이후 짧은 기간 내에 국제디자인 출원에서 세계 4위에 오른 이유는 헤이그 시스템의 장점이 널리 인식되면서 국내 대기업 등을 중심으로 제도 활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헤이그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각 국가마다 출원대리인을 지정할 필요가 없고 하나의 언어로 절차를 진행할 수 있어 비용이 저렴하다.
또한 등록된 디자인의 권리관계 변동 등을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등 개별 국가에 직접 출원하는 것보다 비용과 관리 측면에서 매우 유리하다.
한편, 헤이그 시스템은 그동안 주로 신규성 등 등록요건에 대한 심사가 없는 유럽국가 위주로 운영됐으나 지난 2014년 7월 우리나라 가입을 계기로 2015년 미국, 일본 등 주요 실체심사 국가들이 잇따라 가입하면서 총 출원건수도 2014년 1만 4441건에서 지난해에는 1만 6435건으로 13.8% 증가하는 등 출원량이 급속하게 늘고 있다.
최규완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이번 성과는 짧은 기간 안에 헤이그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안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아직 협정에 가입한지 얼마 되지 않아 중소기업의 제도 활용이 다소 저조한 편이나 앞으로 중소기업들도 헤이그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수출위주의 중견기업들을 직접 찾아가는 등 맞춤형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